기간 |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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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주민, 마레연을 만나다.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
내가 사는 곳은 조용한 주택가다.
문 앞에는 사람보다 많은 길고양이들이 돌아다니고 골목 밖으로 몇 걸음 나가면 소규모 출판사, 디자인회사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다시 몇 걸음 더 나가면 카페들과, 게스트하우스, 맛집들을 지나 홍대입구 번화가를 만나게 된다, 그 사이 어디쯤엔 시민사회 단체들, 인권단체들도 점점이 박혀 있다.
마포구 서교동, 참 재미있는 동네다. 며칠 후면 이 동네로 이사 온 지 일 년이 된다. 주택 임대료가 그다지 싸지 않음에도 이 지역으로 이사 온 이유는 직장이 근처인 것도 있지만, 동네에 친한 지인들도 여럿 살고 있었고,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가 인정받는 동네, 성소수자친화적인 공간에서 살고 싶었던 욕구도 한 몫 했다.
설마 마포구가? 성소수자 관련 현수막을 거는 게 거부당했고, 공원에서 치르려 했던 행사가 인근 주민들의 반대라는 핑계로 거절당했던 마포가?
맞다. 마포의 권력집단과 공공기관은 별로다. 솔직히 많이 별로다. 하지만 마포에는 이런 공공연한 차별과 싸우면서 일상을 영위해온 동네 퀴어모임인 마레연(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이 있다. @@동 부녀회, @@구 술번개 등 비공식 친목 모임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될진대, 마레연처럼 공식적인 모임이 인근에 있다는 게 큰 힘이 되는 건 말해 무엇하리.
솔직히 지난 일 년간 눈팅만 했을 뿐, 마레연의 공식적인 오프 모임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레연 사람들은 내겐 그냥 동네 사람이기도 하다. 직장에서, 시장에서, 식당에서도 늘상 마주치게 된다. 그렇게 자주 보는 사람 중 한 명이 오늘 우리에게 마레연 이야기를 들려줄 주인공이다. 망원동 민중의집 상근자이자 토끼똥공부방 어린이들의 선생님이기도 한, 수려한 미모의 ‘달꿈’님(사진은 구하지 못했다. 보고 싶으면 직접 찾아가시길...) .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마레연 달꿈님과의 인터뷰를 위한 서론이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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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좀 해달라.
- 달꿈이라고 한다. 마레연에서는 올해부터 당번이라는 운영진으로 결합하면서 활동하게 되었다. 오래 활동한 사람이 아니라 인터뷰하기 좀 그랬는데 내가 제일 시간 내기 용이해서 하게 되었다.(웃음)
지금 마레연 회원은 몇 명?
- 오프라인 같은 경우 지난 모두모임(총회를 모두모임이라 부른다) 때는 25명 정도 왔다. 온라인 회원은 카페 가입수만 보면 한 사백 명 정도 된다. 다른 단체와 달리 회비를 내거나 회원규정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카페가입만 하면 된다. 회원등급이 나눠져 있긴 하다.오프라인모임 두 번 나오면 주민등급으로 올라간다.
엘지비티비율은?
- 엘이 많은 거 같다. 가끔 게이들과 티지들도 오기는 하는데 수적으로 이야기하면 대부분 여성들인 거 같다. 오래 활동한 사람들은 주로 커플들이 많다. 새로 오는 분들은 싱글이기도 하나...
며칠 전 퀴어밥상이란 프로그램의 모임이 있었다고 들었다.
- 맞다. 지난 일요일 있었던 퀴어밥상은 요즘 지방선거 시즌이라 잔치국수를 먹고 마포구 구의원 후보를 초청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3월의 퀴어밥상 "단비여경 변날보리 춤큐미묘의 응큼상큼 봄나물 딸기밥상".
매달 한번 열리고 있는 퀴어밥상은 마레연 고유의 히트상품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 사진에는 모리님도 달꿈님도 찍히는데 실패했다. )
어떤 후보들이 참석했나?
- 두 명의 후보 설현정, 조영권이 참석했다. 세 시간 정도 밥도 먹고 이야기도 진행하고.
오, 퀴어밥상은 먹고 노는 친목 위주의 모임인줄 알았다.
-(웃음) 그렇게 할 때도 있는데 요즘은 때가 때이니까. 성소수자 정책과 관련된 요구안을 만들어서 후보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어떤 내용인지 말해줄 수 있는지?
- 작년에 마포구 현수막 사건도 있었고 해서 일단 공공장소에서의 성소수자 차별이 자행되는 것에 대한 견해와 이런 공적 공간에서의 차별을 어떻게 시정할지 물어봤다.
그리고 유권자들 중 성소수자도 있으니까 이들에 대한 정책을 갖고 있는지도 물어봤고, 성소수자 의료권 관련된 고민도 이야기했고,또 (설현정 후보의 공약 중엔) 청소년 돌봄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그 이야기도 듣고 청소년 소수자들이 처한 차별의 상황의 인식이나 이들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은 어떻게 할 건지 등도.
결과는?
- 일단은 워낙 우호적인 분들, 시민운동 하던 분들, 지역활동 하던 분이라... 당선되면 좋겠더라.(웃음). 많은 확답들을 받았는데...
<마레연 후보토론회>
정면 좌측부터 마포지역 구의원 후보에 출마했던 조영권, 설현정 후보와 이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했던, 오김현주 마레연활동가.
사람들 사이로 맛있게 익은 수박이 돋보인다.
마레연 탄생배경이 궁금하다.
- 2010년에 시작되었다. 그때도 지방선거 땐데 마포레인보우유권자연대라는 이름으로 지역 성소수자 주민연대로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시작했다. 그 후에 지역기반 성소수자 모임으로 성격을 바꾸기로 해서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일상과 관련된 사업들인 퀴어밥상 중심으로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 퀴어에세이 낭송회도 했었고..
2011년에는 마포구 마을버스에 퀴어광고도 했었고 2012년 말부터 시작된 현수막 사건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어떻게 마무리되었나?
- 결국 인권위 권고가 나왔었고. (인터뷰어 주 : 2012년 12월 마레연에서는 마포구 지정게시대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시안 두 개를 마포구청에 올린 바 있었다. 지금 이곳을 지나는 사람 열명 중 한명은 성소수자입니다. 라는 문구와 LGBT우리가 지금여기 살고 있다. LGBT(L:레즈비언 G:게이 B:바이섹슈얼 T:트랜스젠더) 라는 텍스트가 담긴 현수막이었다. 그런데 게재 직전 마포구청에서 현수막 내용이 주민들에게 혐오를 줄 수 있고 과장되었다며 불허 통보를 했다. 마레연에서는 마포구청에 항의하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했고, 오랜 격론을 거친 후 결국 국가인권위에서 마포구청에 차별시정권고를 내렸다.)
결과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마포구청에서 시안 두 가지 중 하나는 수용을 하겠다고 해서, 내부에서 논의 끝에 하나라도 걸자고 결정하고 지정게시대에 게재를 했다.
<사진 2012년 12월에 게재하려 했던 마포레인보우 주민연대의 두가지 현수막 시안>
올해 다른 계획은?
- 사실 지난 현수막 사건때 활동했던 당번들이 너무 많은 소진을 겪었고...이번에 당번이 다 교체되어 처음 활동하면서 수적이나 경험적으로 약간 부족해서, 내부적으로는 기존 프로그램을 잘하면서 모임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
중간에 사업들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지역 주민 성소수자 중 공공의 자원을 받아서 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게 뭐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고 요가 같은 소모임 형태를 가지자는 것도 있었고.
회원조직이라는 점에 대해서 친구사이랑 뭔가 공통점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커뮤니티에 기반한 인권단체라는 정체성을 갖는가?
- 회원조직이어도 (친구사이 등 다른 회원단체랑) 차이가 있긴 하다. 마레연의 오프라인 모임에 결합하는 사람들은 활동가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으니까.
퀴어밥상 같은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하면 커뮤니티에서 한두 분씩은 꼭 나오는데 그러면 아 우리가 커뮤니티 모임이었구나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친목 모임의 성격을 추가할까, 어떻게 인권활동으로 유도할까, 어떤 식으로 해야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된다. 챙기는 포지션을 하는 사람이 늘 있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
마레연은 마포 주민이 아니면 못 들어오나?
- 그런 제한은 없다. 일단 외부로 이야기할 때 마레연 가입 조건은 '마포에 살거나 마포에서 일을하거나 마포에서 놀거나.. 놀고 싶거나' 하면 올수 있다.
최근 퀴어퍼레이드가 작년 홍대 쪽에 이어 올해 신촌, 인근지역에서 열리는데, 어떻게 바라보는지?
- 마포든 신촌이든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마포구 인근에서 활동하고 일하면서 애정도 있고 편한 느낌들이 있다. 홍대가 가지는 잡다한 문화에서 아늑하게 느끼는 것도 있고. 이런 인디문화들을 마포구가 유지했으면 좋겠고 그런 문화를 채우는 사람들 중에서는 성소수자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사실 다양하게 모여야지 그런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퀴어문화축제도 열리는게 아닌가. 이런 공간에서 축제가 열리는 것들은 계속되면 좋겠다.
이번에 마레연도 다른 단체와 연합해 부스를 설치하는 걸로 아는데?
- 지역 단체들이 같이 나가는 걸 꼭 해보고 싶었다. 마레연도 지역을 베이스로 하는 단체기도 하니까. 그래서 민중의 집, 마포의료생협이랑 우리동물병원의료생협 이렇게 같이 ‘마레연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신청했다.
단체들 모두 성소수자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고 그런 연결성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지역에 친화적인 공간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사실 (퀴어들도) 일상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살고 픈 열망들도 많은데 아직은 그런 공간들이 너무나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해서 마포에서는 그런 공간들이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다.
고맙다. 다음에 꼭 퀴어밥상에 가겠다.
- 감사하다. 빨리 일하러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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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의 바쁜 일정 때문에 달꿈님과의 달달한 인터뷰는 한 시간을 못 채우고 마무리 할수밖에 없었다. 한 번 더 달꿈님에게 감사드린다.
며칠 후, 지방선거가 시행되었다. 마레연과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한다던 마포지역의 의기 짱짱했던 주민후보들은 아쉽게도 구의원이 되는데 실패했다. 그중 한 후보는 "낙선했지만 낙담하지는 않는다. 다음 선거로 다시돌아오‘으리'"라는 재미있는 낙선의 변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난 후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다. 호모포비아의 저지에 맞서야 했던 네시간 동안의 퍼레이드는 고단했지만, ‘마레연과 친구들’의 부스는 꽤 성황을 누렸다. 마레연의 친구들 중 특히 기념품 판매를 했던 우리동물병원의료생협과 즉석 검진을 했던 마포의료생협은 현장에서 조합원도 늘이고 후원금도 많이 걷는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마레연의 친구들은 참 좋은 친구(=마레연)를 가진 것 같다.
마레연이 궁금한 사람들, 마레연과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은 아래 카페와 SNS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cafe.daum.net/maporainbow2010
https://twitter.com/maporainbow
6월7일 다사다난 했던 2014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던 신촌 마레연과 친구들 부스 앞.
마치 마감할인을 진행중인 마트의 식품관처럼 사람이 몰렸었다.
친구사이 운영위원 / 코러스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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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응원합니다 >_<
동네 사람처럼 편하게 만나고 함께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