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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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3]
<위켄즈> 개봉 1주년 상영회
2016년 12월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르짖는 광장의 목소리가 한창일 즈음, 영화 <위켄즈>(2016)가 개봉했습니다. 여느 평범한 게이들이 게이코러스 지보이스를 만나면서, 얼핏 평범하지 않은 집회 현장의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음악 다큐멘터리였는데요. 올해 2017년 12월 22일 종로3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위켄즈> 개봉 1주년을 맞아 특별한 GV를 가졌습니다. "<위켄즈>와 함께 우리 퀴어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 문화, 영화, 인권, 공동체 전문가들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위켄즈>에 담긴 다양한 의미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영화 상영이 끝나고 영화에 등장했던 지보이스의 작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커밍아웃의 이야기를 다룬 지보이스의 창작곡 <고백>과, 2003년 지보이스가 창단한 해에 작곡된 지보이스의 첫 창작곡 <벽장문을 열어>를 선보였습니다.
사회는 2008년 최초로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정치인이자, 서울 종로구에서 진보신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였던 최현숙 작가를 모셨습니다.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에 이어, 최근 <할배의 탄생>의 출간을 통해 구술채록을 통한 노인들의 생애사 기술을 진행 중이시고, 구술생애사 대중화 작업에 힘쓰고 계십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년층의 호모포비아 세력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노인들을 직접 만나본 경험에 기반한 소회와 힌트를 말씀해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패널로는 <위켄즈>를 연출한 이동하 감독, 오혜진 문화평론가, 주수원 협동조합 연구자를 모셨습니다. 오혜진 선생님은 영화에 등장하는 게이 문화에 대한 페미니즘적 시선과 논쟁점들을 짚어주셨고, 주수원 선생님은 영화가 그리고 있는 성소수자의 공동체성에 대한 부분을 환기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이 영화가 가지는, 혐오세력의 군상과 그에 저항하는 시민과 활동가들의 다양한 움직임에 대한 기록의 의미를 되짚어주셨습니다.
사회자께서 '전문가를 모셨음'을 시종 강조하였던 이번 GV는, 우리가 관객으로서, 혹은 당사자로서 잊고 있었던 1년 전의 현실, 그리고 지금의 현실이 어떤 얼굴인지를 다시 한번 직면하고, 영화 <위켄즈>를 비롯해 성소수자가 견뎌왔던 것들이 어떤 의미와 무게였는지를 새삼 확인해보는 자리였습니다. 이 영화에 담긴 이야기를 섬세하고 주의깊게 읽어주신 전문가 패널들과, 추운 날씨에도 영화관에 들러주신 관객 여러분들, 마지막으로 <위켄즈>의 출연을 결심해주신 지보이스의 모든 단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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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적수준이 높아서 ... 그래서 재밌게 기억되는 지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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