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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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3]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관기
2000년 서울에서 첫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이래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올해 19회째를 맞습니다. 2013년 홍대, 2014년 신촌에 이어 2015년부터 줄곧 서울시청광장에서 큰 규모로 열리고 있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친구사이 또한 매해 참가해왔는데요, 그 뜨거웠던 현장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퀴어문화축제 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경찰의 엄호와 더불어, 조직위 측에서 혐오세력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걸러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언젠가는 사회 속 성소수자 혐오가 줄어듦에 따라 이러한 울타리가 없이도 안전한 축제가 개최될 날이 오기를 고대해봅니다.

친구사이 부스에서 판매되었던 책자입니다. 가운데부터 친구사이 소모임 책읽당의 2017년 문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친구사이 소식지팀에서 발간한 웹툰집 <천국에서 열린 벽장>의 모습입니다.


올해 친구사이 부스팀에서 제작한 굿즈들입니다. 뱃지, 스티커 스타일의 타투, 퀴어뱅글이 제작되었습니다. 이 중 퀴어뱅글은 전부 완판되었다고 하네요.

이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친구사이의 전통이 된 듯한 K-POP 댄스 무대입니다. 프로듀스48로 알려진 <내꺼야>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퀴어문화축제를 향해 쏟아지는 선정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축제와 거기에 참가하는 퀴어들은 스스로를 성적으로 재현하는 기조를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똥꼬팬티'와 '보지쿠키'야말로, 성을 제대로 논쟁할 줄 모르는 세상에 던지는 퀴어문화축제의 핵심과 같은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국내 최초 LGBT 섹스토이샵 '큐토박스' 부스의 섹스 토이들입니다.

2017년에 최초로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도 부스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본 행사 무대 앞에 모여든 인파의 모습입니다.

올해 친구사이 퀴어문화축제 부스팀장을 맡은 핫가람님입니다. 무척 더운 날씨에도 저 금칠이 벗겨지지 않을 정도로 고퀄의 드랙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친구사이 트럭에 오른 퍼포먼스 팀입니다. 퍼레이드 출발 직전의 모습니다.

친구사이 트럭이 단장된 모습입니다. <OPEN>을 컨셉으로 꾸며졌고, 식물이 군데군데 꽂힌 모습이 흡사 공중정원을 연상케 했습니다.

시청을 출발한 친구사이 트럭 앞의 인파들입니다. 친구사이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퍼레이드 중간에 친구사이 트럭의 행진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무슨 일이었을까요?

혐오세력들이 친구사이 트럭 앞에 드러누워 트럭의 진행을 방해한 모습입니다. "동성애 절대반대", "탈동성애를 돕는 것이 인권입니다" 등의 푯말이 보입니다.

2분여의 정체 끝에, 경찰들이 드러누운 혐오세력들을 연행해가는 모습입니다.

물꼬가 트인 퍼레이드 행렬에 환호하는 사람들과 퍼포먼스 크루의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퀴어는 세상을 바꿉니다.

보신각 앞을 도는 모습입니다. 박근혜 탄핵반대 세력의 구호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날 것입니다"와, 나부끼는 정의당 깃발의 콜라보가 이색적입니다.

게이들의 마음의 고향인 종로3가, 낙원상가를 앞에 두고 삼일로 쪽으로 꺾는 트럭의 모습입니다.

명동으로 진입하는 행렬의 모습입니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을 통과하는 친구사이 트럭의 모습입니다.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있는 퍼포먼스 팀의 모습입니다.

올해에는 서울퀴어퍼레이드 일정에 맞추어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무지개 현수막이 게시되었습니다.

이날은 퀴어문화축제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일조량이 강했던 날이었습니다. 역광에 번지는 빛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명동을 지나는 친구사이 트럭의 모습입니다. 올해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슬로건은 <QUEEROUND>였습니다.

축제 직전까지 화제를 몰고 왔던, 트럭 행렬의 맨 앞에 섰던 '레인보우 라이더스'의 모습입니다. 이 팀의 활약은 한겨레를 통해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보러가기)

퍼레이드가 끝난 후 광장으로 돌아오는 인파에게 손짓하는 퍼포먼스 팀입니다.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진 서울퀴어문화축제의 퍼레이드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고생하신 친구사이 부스팀, 퍼포먼스팀, 기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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