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무용수들 중에 게이가 많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천재적인 러시아 발레리노 니진스키 이후 우리는 춤추는 남자 하면 혹시 게이가 아닐까 하는 편견 아닌 편견에 도착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23살의 아메리칸 발레 극장의 주역 무용수인 마르첼로 고메즈는 댄스가 게이를 만드는 게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는 단지 무용을 좋아할 뿐이며, 댄서 이전에 게이라는 섹슈얼리티를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게이 유력지 중에 하나인 '옹호The Advocate'는 지난 2003년 2월의 표지 모델로 게이 무용수인 마르첼로 고메즈를 선정하고 장문의 인터뷰를 실었다.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루 출신의 이 매력적인 친구는 표지 모델 이후 미국을 넘어 전세계 게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자가 춤을 추면 여성스럽다고 비꼬기 일쑤인 마초의 나라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13살 때 건너와 무용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 10년 만에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 백조의 호수 등을 섭렵하며 일약 아메리칸 발레 극장의 간판 스타 중의 하나로 발돋움했다.
또 게이 삼촌과 작가 출신의 어머니의 영향으로 호모포비아 일색의 분위기에서 탈피할 수 있었으며, 아마도 그 점이 그가 커밍아웃을 하고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했을 것이다.
아메리칸 발레 극장의 주역이 된 지 채 2년이 되지 못해서 그리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의 발레 실력과 섹시한 용모(?)만으로도 그의 장래는 밝은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The Advocate와의 인터뷰에 그의 이력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http://www.advocate.com/html/stories/882/882_gomes.asp
아메리칸 발레 극장ABT
http://www.abt.org/dancers/detail.asp?Dancer_ID=26
게이 댄서들 리스트
http://shergoodforest.com/dance/dance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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