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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활동보고] 나아가고, 교류하며, 회복하는—2026 친구사이의 새로운 여정
2026-03-05 오전 10:49:44
22
기간 2월 

 

 

[188호]

[활동보고]

나아가고, 교류하며, 회복하는

—2026 친구사이의 새로운 여정

 

 

지난 2월 28일, ‘친구사이 2026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친구사이는 이번 총회를 통해 <RUN/OUT>, <금토일은 친구사이>, <마음연결>을 세 가지 핵심 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친구사이는 이번 결의를 통해 다음의 세 가지 사업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 <RUN/OUT>: 성소수자를 포함하는 민주주의의 대표성을 확장하여 다양성이 보장되는 정기적 토대를 구축합니다.

  • <금토일은 친구사이>: 성소수자 공동체의 희로애락을 담은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합니다.

  • <마음연결>: 우리 안의 취약함을 보듬고 상담 체계를 구축하여, 서로를 돕는 회복의 자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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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는 지난 30여 년간 친구사이가 커뮤니티와 연결된 인권운동단체를 유지하기 위해 문화 교류, 소모임, 교육, 공연, 낭독 등 수많은 자리를 조직해 온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금토일의 친구사이>가 사실 오래전 부터 지속되어 있었던 것이죠. 또한 2014년 ‘한국 LGBTI 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를 통해 성소수자들이 혐오와 차별 속에서 겪는 고통과 분노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시작된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 <마음연결>’은 올해부터 ‘성소수자 자살예방센터 <마음연결>’로 전환되어 커뮤니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민주주의와 혐오의 시대를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성소수자 혐오가 더 이상 극우 세력 결집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도록, 성소수자 정치를 상상하고 커뮤니티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는 <RUN/OUT>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감사하게도 해외 민주주의 재단에서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여 <RUN/OUT> 사업 기금 지원을 결정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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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친구사이가 꿈꾸는 변화는 이제 막 워밍업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우리는 기초체력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회원 및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변화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생각을 맞춰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조직화 활동을 통해 단단한 재정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외부 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 가지 핵심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금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현하겠습니다. 이는 친구사이 회원과 커뮤니티가 변화를 주도하는 진정한 주체가 됨을 의미합니다. 먼저 고민하고 계획한 이들이 길을 열었을 뿐, 친구사이는 앞으로 더 많은 분과 책임과 역할을 나누며 활동하겠습니다. 그 길에 여러분이 함께 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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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 이종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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