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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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49 :
해외와 현장을 동시에 누비는 지보이스
1. 6년만에 만난 친구들
지보이스는 6.13부터 6월 15까지 국제 아시아 합창제인 <Hand in Hand>에 참여했습니다.
<Hand in Hand>는 각국의 LGBTQ+ 합창단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인데요, 지보이스도 이 행사가 시작된 2015년부터 꾸준히 참여해온 바 있으며 2017년에 개최국으로도 참여했습니다. 2015년 대만에서 시작된 행사는 한국, 일본을 거치며 2년마다 개최되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리고 10주년을 맞아 올해 싱가포르에서 6년만에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6년만의 재회에 지보이스 언니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2. 화려한 퍼포먼스를 향하여!
이번 <Hand in Hand> 행사에는 6개국 이상의 11개의 팀이 참여했습니다. <Hand in Hand> 행사는 각국의 합창단의 퍼포먼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데요, 지금까지 전통적인 합창방식 등을 고수해왔던 합창단들이 춤과,안무 그리고 영상 등으로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면서 재밌는 요소들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각국의 역사나 상황을 노래로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팀도 존재했는데요, 홍콩에서 온 ‘Elements choir‘에서 2014 홍콩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었던 ‘우산’을 통해 연출했습니다. 또한 이번 <Hand in Hand> 행사만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중국의 선전, 베이징, 우한의 합창단이 결합한 프로젝트 합창단 ‘2514ONO’도 중국의 다양한 곡들, 그리고 깜찍한 안무와 함께 인상깊은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3. 트렌드 세터(Trend setter) 지보이스!
깜찍한 안무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항상 핸드인핸드의 유행을 선도했던 지보이스! 이번엔 어떤 곡을 선보였을까요? 첫 번째 곡으로는 올해 탄핵시위의 단골곡이자 지난 해를 강타했던 로제의 APT를 불렀습니다. 신나는 멜로디와 함께 합창버전으로 편곡한 후렴구까지 모두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곡은 지보이스 자작곡인 ‘쉽지않아’와 2020 미니콘서트때 선보였던 뮤지컬 ‘No, No, Nanette’ 의 수록곡인 ‘Tea for two’를 지보이스 버전으로 편곡/개사한 ‘T for Two’였습니다. 특히 ‘쉽지않아’의 현실적인 가사들에 몇몇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지막 두 곡은 한국가곡인 조동화/윤학준의 ‘나하나 꽃피어’와 지보이스 자작곡 ‘봉수식당’이었습니다. 한국가곡 특유의 서정적인 매력을 합창으로 선보였으며, 발랄한 멜로디와 국자, 뒤집개, 앞치마등의 재밌는 소품들로 지보이스만의 끼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지보이스는 남은 합창단의 무대를 보며 올해 있을 정기공연 아이디어를 떠올려보았습니다. 즐거웠던 <Hand in Hand> 행사의 여운을 뒤로하고 지보이스는 정기공연을 향해 다시 한번 달려나갑니다.
4. 4.16 기억약속문화제 초청공연 참여
싱가폴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고단한 상태임에도, ‘인권운동계의 아이돌’이라는 별칭답게 또다시 초청공연에 참여했습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날 열리는 4.16기억약속문화제의 요청에 평일임에도 불과하고 많은 단원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오송참사의 유가족분들을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며,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보이스는 주제에 맞게 세 곡을 선정했는데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한 선생님이 지진으로 인해 흩어진 학생들을 기억하며 만든 <군청>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지보이스의 대표 자작곡 <북아현동 가는길>을, 앞으로의 삶에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Congratulation’을 불렀습니다. 관객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궃은날씨에도 밝은 미소와 함께 노래 부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나의 재밌었던 일화가 있었는데요, 관객분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으로 예상치 못했던 <Hand in Hand>의 대표곡 ‘APT’와 함께 무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5. 가사집 『2_AND_WE_2』 출간
지보이스가 올해 22주년을 맞아 ‘2_AND_WE_2’라는 이름의 가사집을 출간했습니다. 지보이스의 대표 자작곡들만을 담아놓은 가사집입니다. 지보이스의 자작곡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가사집에는 가사뿐만 아니라 자작곡을 쓴 작사가분들의 재밌는 경험담, 곡을 쓰게 된 계기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끼스러운 가사, 위로가 되는 가사, 용기를 주는 가사 모두 이 안에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보이스 인스타그램을 확인해주세요!
지보이스 단장 /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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