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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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MER'S GAYME
게이머즈 게임 #1
게이의 눈으로 본 게임이야기
게임덕후 게이. 시간만 많다면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싶다.
돼지같이 생겼지만 사실 고양이. 야한 건 다 좋아한다.
안녕. 너 게임 하니? 난 게임하는 게이. 줄여서 게이머(Gaymer).
퀴어 영화, 퀴어 소설 퀴어 만화... 여기저기서 우리 얘기가 나오잖아. 감상들도 많이 하고, 그에 관한 글도 많지.
그런데 게임 판에서는 상당히 최근부터 성소수자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어. 그래서 그런 게임들에 대해, 혹은 이야기해 볼 만한 다른 주제를 담고 있는 게임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
아, 우리가 할 이야기는 게이 포르노 게임 이야기는 아니야. 이 음란마귀 같으니라고.
아쉽다. 나 일본 야겜 좋아하는데. 그럼 무슨 이야기를 할 건데?
오랜 시간동안 비디오 게임은 이성애자 남성의 문화로 여겨져 왔어. 그래서 성소수자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이루어지기가 힘들었지.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어. 자연스럽게 게임에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게 되었지. 우리가 할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야. 그동안 주류 게임에서의 섹슈얼리티는 철저하게 이성애자 남성의 판타지를 구현하는 데에 머물러왔었어. 하지만 이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
여전히 그런 것 아니야? 게임하는 거 보면 막 헐벗은 여편네들이 가슴을 출렁대면서 뛰어다니던데.
물론 여전히 그게 주류이긴 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성소수자 포용적인, 혹은 젠더 중립적인 게임들을 살펴볼만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미국에서는 심지어 성소수자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 컨퍼런스까지 열리고 있어. 게임판에서도 성소수자 포용성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거야. 미국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가 다루게 될 게임들도 거의 모두 미국 게임이 될 거야. 앞서 이야기한, 성소수자 포용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금은 미국에 많거든. 아쉽게도 한국이나 일본에는... 뭐, 알잖아?
오케이. 서론은 이만 하고,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건데?
오늘 이야기할 게임은... 이번 달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이야.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엄청난 예산과 제작기간을 들여 나온 초대형 게임이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게임 자체는... 진짜 재미있어. 근데 게임이 어떻게 재미있느냐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안 할래. 한 마디만 하자면, 기존에 게임 좀 해왔던 사람들은 대부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야. 액션의 호쾌함과 스토리의 깊이를 둘다 잡았지. 각설하고...
근 5년동안 총 3편이 나온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이나, 왕좌의 게임같은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롤 플레잉 게임이야. 이 게임을 제작한 바이오웨어는 예전부터 성소수자 포용성으로 꽤 유명했지. 거의 선구자적인 존재야. 일부 호모포비아 게이머들로부터 욕을 먹으면서도 꿋꿋하게 성소수자 관련 내용을 꼬박꼬박 넣어왔어.
가령?
음. 이번 작품 이전에는 상당히 단순했지. 성별, 종족 등을 정해서 자신만의 주인공을 만들어서,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와중에 동료와 주인공이 연애를 할 수 있어. 그런데 동성끼리도 가능한 거야. 바이오웨어의 시나리오 작가는 이렇게 설명해. "동료와 연애 하는 것은 철저하게 선택적인 요소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선택을 제한하고 싶지 않았다."
나쁘지 않은 말이네.
그런데 성소수자 게이머들의 반발이 좀 있었어. 연애 대상 캐릭터를 가상의 인물로 보자면, 주인공과 연애를 하는 캐릭터들은 뭐랄까, 이건 양성애자가 아니라 주인공 성애자(?)랄까. 주인공의 성적인 접근이 한 인물의 성적 정체성을 결정한다는 것이, 오히려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이지. 연애 스토리의 내용 차이가 별로 없었던 것도 한 몫 했어. 이들이 동성애 관계인지, 이성애 관계인지가 별로 반영되지가 않았지.
그래도 내가 보기엔 충분히 노력한 것 같아. 성소수자 게이머들의 욕구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면 아예 그런 걸 넣을 생각도 안 했겠지. 대중 매체로서의 상업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 사이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잡은 것 같은데.
음.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그런데 이번 작품,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는, 바이오웨어가 정말 제대로된 성소수자 포용성을 보여줘. 일단 그동안 게이, 레즈비언 캐릭터가 주연으로 나온 적이 없었거든? 나와. 의도적으로 집어넣은 거지. 이렇게 성소수자 캐릭터가 제대로 전면에 나선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야. 심지어 퀴어들을 주 대상으로 한 게임도 아닌데 말이야.
인물 중심의 퀴어 지향적 스토리텔링

왼쪽이 게이 마법사 도리안이고. 오른쪽이 레즈비언 엘프, 세라.
게임이 나오기 전에, 얘네 얼굴과 성정체성을 바이오웨어에서 공개했었거든. 그런데 성소수자들의 반응이 재미있었어. "너무 상투적이다". 너무 게이같고, 너무 레즈비언 같다는 거지. 이건 사실 게임이 아니라, 다른 어느 매체에서든 성소수자 캐릭터가 나오면 듣는 똑같은 반응인 것 같아. 나도 솔직히 처음 공개되었을 때 좀 그랬어. 저 콧수염 어쩔 거야. 프레디 머큐리세요? ......그래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렸지. 과연 저 얼굴로 제대로 된 게이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까 싶어서.
기대 이상이었어. 도리안은 실제 있을법한 게이야. 또 걱정했던 것 처럼 게이라는 정체성이 전부인, 진부한 캐릭터도 아니었지. 자신에 대한 자부심으로 넘쳐 보이지만, 가족과 사회의 압박에 시달린 끝에, 자신에 대한 평가에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인물이야. 게이 캐릭터로 풀어낼 수 있는 정석적인 이야기를 아주 입체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냈어.
이런 에피소드가 나와. 어느날 도리안의 아버지가 그를 찾아오는데, 얘는 이야기도 들어보려하지 않고 아버지를 욕하지. 그간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해왔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쌓여있는 거야. 하지만 아버지는 화해를 위해 찾아온 거였어. 널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널 받아들인다. 이런 이야기지. 화해는 이루어지지 못해. 현실적이지?

다른 성적 지향을 가진 인물들도 나와. 왼쪽 애는 범성애자. 오른쪽은 양성애자. 이 정도 되면 온갖 성적 지향/정체성을 다 넣어보자는 생각으로밖에 안보여. 재미있지. 이 게임에서 주인공 주변의 인물로만 보면 이성애자가 성소수자야.이런 이유로 어떤 이는 비꼬기도 해. 현실적으로 이렇게 성소수자가 주인공 주변에 많은게 말이 되냐고. 하지만 나는 이렇게 받아치고 싶어. 내가 게임을 할 때, 얼마나 많은 성소수자 캐릭터들을 만나겠어. 가뭄에 콩나듯, 게다가 스쳐지나는 캐릭터들로만 만나지. 그나마 여기에라도 좀 있으니까 인구대비 균형(?)이 맞춰지는 거 아닐까?
많기는 좀 많네. 정말 이성애자 남성이 주요 대상인 게임 맞아?
이런 RPG로서는 아주 드물게도 여성 팬들이 많은 게임이기도 해. 가시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성소수자 팬베이스도 굉장히 두꺼울 거야. 그래서 말인데, 정말 제대로 놀라운 일이 있어. FTM이 나와. 그것도,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크렘'이라는 인물이야. 여타 매체에서 비슷한 캐릭터가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떠올려봐. 일단 FTM이 나온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남장여자' 캐릭터야 많았지. "여자가 어떤 목적을 위해서 남장을 하고 살다가.... 결국 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진짜 여자'가 되어..." 이런 이야기들 말이야. 바이오웨어는 얘를 그런 "대중성있는" 캐릭터로 묘사할 수도 있었어. "여자지만 군인이 되고 싶어서... 그만 남장을... 하지만 너한테 만은 여자얌..." 뭐 이런거 말야. 하지만 돌직구를 던지지. "나는 여자의 몸으로 태어난 남자"라고 커밍아웃을 딱. 게다가 옆에서 사전적인 설명까지 곁들여. "우리 나라에서는 이 친구처럼 자신이 타고난 몸과 반대의 영혼을 가진 사람을 뭐시기라고 한다." 아쉽게도 그 이야기가 심도깊게 나오지는 않아.트랜스젠더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하는 수많은 이야기 중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지. 와. 정말 올바르다.

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계
음... 성소수자 인물에 대한 조명 이외에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스포일러는 피해야겠지. 음... 재미있는 대립구도가 있어. '마법사'와 '템플러'간의 대립인데. 이 세계에서 마법사는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 탄압받는 이들이야. 마법사는 매우 위험하고, 대량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템플러'들이 가둬두고 감시하지. 그런 템플러의 대의명분에 공감하고 따르는 마법사들도 있고, 거부하고 자유를 향해 탈주하는 이도 있어. 오히려 그 억압때문에 괴물이 되어버리는 마법사도 있지. 소수자에 대한 은유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야. X-men의 뮤턴트에 대한 묘사와 비슷하지.
이 게임 시리즈에서 마법사의 편을 드느냐, 템플러의 편을 드느냐에 대한 선택은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딜레마야. 탄압받는 마법사들이 100% 선한 희생자인 것도 아니고, 모든 템플러들이 악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인 것도 아니거든. 현실에서의 소수자 문제로 인한 폭력의 굴레에 대한 성찰이 있었기에 이런 스토리텔링이 가능했다고 봐.
차별과 편견에 대한 이야기도 굉장히 심도있게 나와. 인종(피부색)에 대한 차별은 정치적으로 올바르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하지만 판타지 세계이기 때문에 엘프, 드워프, 쿠나리같은 종족들이 있지. 재미있게도 이 게임은 이 종족 개념을 반지의 제왕처럼 신비감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사용해. 여기서 엘프는 거의 과거의 흑인과 비슷한 차별을 겪고 있고, 드워프에 대한 편견은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비슷한 맥락이 있어. 쿠나리에 대한 선입견은 아랍인에 대한 것과 유사하고. 이 시리즈에서 그 차별과 편견은 아주 입체적으로 그려져. 마냥 가해자-피해자의 구도를 보여주며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정당성과 구림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면서, '이러이러한 것은 차별이고, 편견이다'라는 결론쪽으로 서서히 기울어지게 하지. 내가 보기에 이 사람들, 상당히 이런 쪽으로 감수성이 있어.
사람 칼로 썰어버리는 게임에서 인권감수성이라. 뭔가 이율배반적이지 않나?
에이.... 나는 그래서 더 의미있다고 생각해. 어쨌든 칼로 써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들을 보고 겪으면서 뭔가 느끼는게 있지 않겠어?
그건 그렇네.
암튼 발매된지 1주일 만에,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올라갈 만큼 대중적으로 잘 팔리고 인기 많은 게임에 성소수자 포용적인 요소들이 있고, 이런 요소들이 대중들에게 잘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야.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게이캐릭터를 넣으면 게이게임이라며 안팔린다는 둥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말이야. 성소수자 포용적인 게임은 이제 막 나오기 시작했어.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야하면 더 좋고... 아 이 게임 베드씬이 있더라?
넌 그런 것만 관심 있지? 몰라! 다음 달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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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의 글을 읽는 재미는 역시 이해하기 쉽게 단어를 고급화하기도 저급화 하기도 하는 언어구사 능력인거 같다.
나는 롤플레잉을 좋아하지만, 내가 골라야 하는 캐릭터가 미남이거나 여성으로만 국한되는게 안타까웠는데 ㅎ 점점 다양해 진다는 사실이 놀랍다! ㅎ
파이널 판타지가 마지막 롤플레잉 게임인 나로썬 한번쯤 해봄직한 흥미로운 게임인거 같다는 생각!!
암튼, 저번 글이 막을 내려 아쉬웠는데 재밌는 시선이 많이 담길거 같아 기대됨!!!
개인적으로 여성향으로만 분류되는 많은 게이물 게임들...
hunks work shop 이런것도 한번 다뤄줬음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