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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활동스케치 #2] 제19회 무지개인권상 콘텐츠 부문, 8번째 트랜스패런트 파티 후기
2025-06-04 오전 10:25:16
기간 5월 

 

 

[활동스케치 #2]

제19회 무지개인권상 콘텐츠 부문,

8번째 트랜스패런트 파티 후기

 

 

사람들.jpg

 

 

지난 5월 18일, 이태원 ‘코끼리’에서 열린 제8회 트랜스패런트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이 날은 정말 환상적인 일요일이었습니다. 친구사이의 대표 윤하, 지보이스의 이밀님, 슈가, 작년 퀴퍼를 계기로 친구사이를 방문해주셨던 서진님, 우연히 마주친 경민님, 그리고 광장에서 스쳐 지나갔던 얼굴들을 파티에서 다시 마주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트랜스패런트 파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파티는 2022년 3월 31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트랜지션을 시작하던 정글님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Transparent’는 ‘투명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단어의 생김새처럼 부모(Parent) 대신 서로를 보살피고, 트랜스커뮤니티의 상호 돌봄을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친구사이는 이 파티에 대해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와 위협이 심화되는 지금, 성소수자의 경사를 경사일 수 있게끔 만들고, 일상의 감각을 지켜주는 공간”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제19회 무지개인권상 콘텐츠 부문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파티’는 우리에게 신성한 것입니다. 세상에 혼자만 남겨진 것 같은 기분으로 외롭게 일상을 싸워가던 우리들이 모여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고 울고 웃으며, 우리가 모이기 때문에 이곳은 특별한 공간이 되고, 우리가 함께 하기에 이 시간은 특별한 시간이 되고, 서로의 의미를 생각하는 동안 우리는 서로에게 특별한 의미가 갖게 되는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던 정글님의 수상소감이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파티는 상 수상 이후 첫 행사였고, 성소수자 공간을 꾸준히 지지해온 코끼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코끼리는 종종 이런 행사의 대관을 지원하며,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파티에 계셨던 사장님께서는 “친구사이의 팬”이라며 인사를 건네시기도 했습니다.

 

 

토크.jpg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트랜지션 관련 토크였습니다.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의 황나현 교수와 정글님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황나현 교수는 과거 고려대병원에서 젠더클리닉을 운영하다,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강동성심병원으로 이전하게 된 배경을 들려주었습니다. 병원이 단지 진료를 ‘허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나댈 수 있는(존재를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으로 이해했습니다. 어쩌다가 트랜스젠더의 건강권에 뛰어들게 되셨는냐는 정글의 물음에, 황나현 교수는 의대생 시절 패션하던 친구를 따라서 이태원의 트랜스바에 간 경험을 공유해줬습니다. 거기서 만난 왕언니들로부터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는 말을 들었고, 그 말의 무게에 이끌려 트랜스젠더 건강권 보장의 길로 들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전공의 시절에는 태국 병원에 연락해 성별확정수술을 배우고 싶다고 먼저 나설 정도였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성별확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 보여도, 의사소통의 문제나 사후관리의 어려움, 심지어는 엉뚱한 수술을 받는 사례까지 있었다는 점에서, 신중한 판단과 안전한 의료접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F64코드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이는 성별불일치(Gender Incongruence)를 진단받은 사람에게 부여되는 코드입니다. 이미 확신하고 있는 당사자에게 진단 자체는 번거로울 수 있지만, 현재는 호르몬이나 성별확정수술을 원하는 경우 대부분 진단서가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엄마.jpg

 

 

이 날의 따뜻한 장면 중 하나는, 자녀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어머니의 이야기였습니다. 성별확정수술을 앞두고 딸을 응원하고는 싶지만, 동시에 주저함도 있다는 복잡한 심경을 전하셨습니다. 황 교수는 “성별확정 수술은 50대 60대 등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트랜스 왕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수술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고 아쉬워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말로 답변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파티는 점점 더 열기를 띠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상대가 게이인지, 트랜스인지, 혹은 어떤 정체성을 가졌는지가 전혀 궁금하지 않을 만큼, 모두가 안전함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트랜스패런트 파티에도, 친구사이와 함께 가고 싶은 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서로를 돌보고 지지하는 커뮤니티의 힘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lineorange.jpg

 

친구사이 상근활동가 / 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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