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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정회원 인터뷰 - SB
2013-04-12 오전 10:49:10
기간 4월 

 

새내기 정회원 인터뷰

 

 

sb.jpg

 

 

 

 

안녕하세요. SB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22살이고, 닉네임은 SB, 군인이고, 금천구에 살고,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친구사이는 처음 어떻게 알고 나오게 되었나요?
- 군대를 가기 전에 항상 진로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쪽 성소수자 운동에 관심이 많았어요. 인터넷으로 동인련이랑 친구사이, 둘 중에 어딜 가볼까 고민했어요. 둘 다 인터넷으로만 보기에는 어떤 단체인지 알기 힘들었고, 친구사이가 좀 더 부드러워 보여서 나오게 되었어요.
 

친구사이가 좀 친목 성격이 커보이죠? 혹시 그럼 친구사이 말고 다른 게이 커뮤니티 참여하는 것이 있었나요?
- 게이 커뮤니티에서 나가는 건 없어요. 그래서 친구사이 나올 때 엄청 떨었어요.
 

친구사이는 언제 처음 나온 거였죠?
- 2012년 10월에 자원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오게 되었어요. 나오기 전에 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어떤 상냥한 분이 받아서 나와 보라고 했어요.
 
상냥한 사람이요? 친구사이에 상냥한 사람이 있어요???
- 그 분이 기즈베형이었어요. 딱 갔는데, 엄청 떨었죠. 긴장하고 갔죠. 계단 올라가기 전에도 문을 열까 말까. 그 후로 들어가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긴장해서 잘 생각은 안 나지만, 나와서 자원 활동 하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어떤 자원 활동에 참여했는데요?
- 비디오로 옛날 교육 자료들 디지털 화 하는 작업, 인권지지 프로젝트 촬영할 때 같이 따라가기도 했어요. 또 어린이 청소년 인권조례 통과 되던 날에도 가보기도 했어요.
 
짧은 기간에 다양하게 활동했네요? 어땠어요? 친구사이 내부활동도 있지만 외부활동도 했는데, 나를 드러낸다는 것이 두렵거나 하진 않았나요?
- 나가야하는데 두려운 느낌이 조금 있긴 했죠. 그래도 (커밍아웃) 안하고 싶다라는 느낌보다는 제가 빨리 부모님에게 커밍아웃 문제를 정리하고 시작해보고 싶다.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럼 부모님껜 커밍아웃을 한건가요?
- 아니오. 동생한테는 커밍아웃했어요. 동생은 괜찮다 했어요. 여동생한테 말했을 땐, 당장 가족이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했던 것하고는 무게감이 다르죠. 동생 같은 경우는 가장 잘 받아준 경우라고 생각이 하고, 성소수자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해요. 한 번은 컴퓨터가 고장 나서 동생 친구가 고쳐주기로 했어요. 동생이 ‘야동 어떡해?’ 이러더라고요. ‘외장하드라서 괜찮아.’ 그랬죠. 이런 식으로 거리낌 없이 대하죠. 좋아요 나이차이가 4살 남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잘 받아주는 것 같고, 나중에 엄마한테 이야기 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럼 동생에게 처음으로 커밍아웃 한건가요?
- 첫 커밍아웃은 대학교 1학년 때, 중학교 친구 제일 친했던 친구에게 했어요. 그 전에는 사실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요. 굳이 내가 커밍아웃을 해서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치러야하는 대가에 대해 좀 부정적으로 고민을 했었는데, 1학년 때 처음 연애를 하게 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 답답하게 느껴지게 되고, 불만이 생겼었죠. 자꾸 거짓말 하게 되고 그런 게 힘들었죠. 우선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커밍아웃하기 시작했고, 그 친구가 제일 처음이었죠.
 
아! 첫사랑이 계기가 되었네요. 그때 딱 터졌구나!
- 네, 첫사랑이 많은 계기가 되었죠. 연애를 해보니까, 그냥 당연한 것들 못하는 걸 체감했어요. 정작 가족들이랑 많이 부딪히게 되었죠. 엄마가 만나고 싶어 했어요. 연애를 하면 티가 많이 나니까요. 아무래도. 그러다가 하게 되니까 그때 계기로 ‘숨기며 살 수는 없구나.’ 엄마한테 거짓말 할 수 는 없다고 느꼈어요. 그 이후에 게이 커뮤니티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던데, 그것도 정체성과 커뮤니티에 일을 해보고 싶은 것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건가요?

- 우리나라의 정치가 되게 당장 내일 일을 모르고, 역동적으로 재밌는 거죠.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광우병사태 때, 촛불 집회의 영향을 받았어요.
 

아하 그럼 나중에 직업 정치인으로 진출하는 것도 염두해 두고 있나요?
- 예전에는 가볍게 ‘대통령을 하고 싶다’ 그랬지만, 직업정치에 대한 생각은 없어요. 물론 제가 어떤 일을 하다가 정치를 한다는 게 효율적인 수단이긴 한 것 같아요. 만약 여건이 허락된다면 꿈을 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치를 공부 해보고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어요.
 

그럼 학교에서 과외 활동도 하나요?
- 동아리 활동은 학과 내에서 책 읽고 토론하는 모임을 나갔어요. 그것 읽고 많이 공부가 됐죠. 그걸 안했으면 친구사이 안 나오게 되었을 것 같아요.
 
모임에서 어떤 책을 읽었기에 생각이 바뀌었나요? 추천해줄만한 것이 있으면 해도 좋아요.
 - 추천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가 좋았던 것은, 김두식의 <<불편해도 괜찮아>>에요. 가족구성권 이야기가 나와요. 제가 토론 때 너무 흥분해서 열변일 토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커밍아웃했던 친구가 같이 있었는데 나중에 저더러 너 왜 그러냐 했죠. 당시 사람들의 분위기는 사랑은 이해하지만 입양은 안 된다는 거였죠. 동성 부부의 입양에 한해서 그 종류의 어려움에서만 입양할 수 없다고 하는 부분에선 전 납득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어요. 결국 어려움은 어떤 가족이던지 다 있을 테니까요. 동성결혼이나 입양에 대한 이야기나 나오면서, 저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입양되는 아이들이 받는 상처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서 뭐라고 해야 할까,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노력하면서요.
 
전역하면 친구사이에서 어떤 활동을 더 해보고 싶어요?
- 지보이스요. 노래는 잘 못하지만, 해보고 싶어요.
 

노래 좋아하나봐요? 혹시 핸드폰에 음악 플레이 리스트 보여줄 수 있어요? 요즘은 어떤 노래 잘 듣는지 궁금하네요. 게이스러운 노래도 있네요.
 - 요즘은 외로움 증폭 장치에 제일 꽂혔어요.
 

끝으로 친구사이에 바라는 점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 제도적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운동에 많이 힘을 쏟아 줬으면 좋겠어요. 군형법 같이 당연하게 차별받는 것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긴 시간동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구요. 군 생활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길 바랍니다.
 

아직은 친구사이 사람들 안에서 좀 어색해 하고 살짝 경계하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본인의 소신은 뚜렷해 보였다. 귀엽고 나이에 맞지 않게 듬직하고 순수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인권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그가 나중에 친구사이의 든든한 인재가 되어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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