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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수리아, 오쓰지 그리고 최현숙
2008-09-05 오전 00:06:41
4264
이 글은 한겨레신문에 연재되었던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친구사이 회원의 글입니다.

[야!한국사회] 룩수리아, 오쓰지 그리고 최현숙     » 김조광수/청년필름 대표
<한겨레>  2008년 03월 10일자
  
이 사람들을 아시는가?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르트랑 들라노에, 블라디미르 룩수리아, 오쓰지 가나코. 낯선 이름에 고개를 갸웃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이름 앞에 직함을 붙여 보자. 베를린 시장, 파리 시장, 이탈리아 국회의원, 일본 지방의원 등이다. 이들은 현재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 나라의 정치인들이다. 갑자기 다른 나라의 정치인들을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으니 모두 스스로 밝힌(커밍아웃한) 성소수자다. 게이거나 레즈비언이거나 트랜스젠더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치인이다. 여기에 최현숙이라는 이름을 더하고 싶다.

지난 3월3일 공고한 이성애자들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이 있었다. 대중을 상대로 커밍아웃한 사람이 더러 있었지만 정치인이 커밍아웃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현숙씨는 진보신당의 예비후보로 정치 일번지라 이르는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민국이여 커밍아웃하라!”가 그가 내건 구호이며, 독선과 거짓으로 얼룩진 대한민국 정치를 커밍아웃시키겠다는 그의 포부가 당당하기만 하다. 그는 성소수자라는 점을 자신의 강력한 장점으로 부각시켜내고 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등 다양한 소수자들을 위한 정치에 자신보다 더 적임자는 없다는 걸 내세워 차별화하고 있는데, 그가 두터운 현실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그의 출사표를 대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그의 이름이 올랐고 그를 보도한 뉴스에는 격렬한 찬반 댓글이 달렸다. 이혼 경력이 있는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만으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이들도 많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격려와 지지의 글도 많았다는 건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커밍아웃한 정치인이 선거라는 과정을 거쳐 국회에 입성하게 될지를 지켜보는 일은 이번 총선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만하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동성애 인권운동단체인 ‘친구사이’의 홈페이지에는 ‘커밍아웃 인터뷰’라는 꼭지가 있다. 최근에 열네 번째로 인터뷰한 게이 청년의 글이 올랐고, 그 글 아래에는 응원 댓글이 여럿 달렸다. 재밌는 건 댓글들이 “잘했다. 축하한다. 예쁘게 나왔다”는 등 발랄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는 거다. 용기에 대해 지지를 보내지만 커밍아웃한 이후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걱정이 주를 이루던 몇 해 전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변의 반응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여전히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없지만 설득과 이해의 기간이 많이 짧아졌다.

케이블 채널 <티브이엔>에서는 동성애자들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방송에 나와 자기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출연자들이 없으면 어쩌나 고민을 했던 방송사 제작진들은 지금 밀려드는 출연 후보자들을 어떻게 선별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에 빠졌다고 한다. 출연을 하려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나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고 이제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들도 커밍아웃한 이후를 걱정하지 않는 것은 아닐 게다. 하지만 다가올지도 모르는 시련에 대한 두려움보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가 그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세상은 변한다. 귀족이 아닌 평민, 남성이 아닌 여성, 이성애자가 아닌 동성애자도 정치를 할 수 있는 세상으로. 용기 있는 정치인 최현숙씨를 보면서 이 땅의 모든 성소수자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랐다. 소수가 행복해지면 다수가 행복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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