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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 2004.03.24 23:53

한 줌의 위안을 위해 평생을 옭아매는 결혼을 택한다는 것.
지난 수십년동안 브루주아적 결혼제도란 19세기의 유산일 뿐이라고 주장해온 진보적인 사회학자들이 무색하게도, 요즘은 결혼이 갑자기 진보적 선택이라는 주장이 횡횡하게 되었군요.
미국의 동성애자들 덕분에.
개인적인 두 사람의 결합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의미인 사회 계약으로서의 결혼은, 본디 보수적인 제도입니다. 이 세상에 진보적인 결혼 제도 따위는 없습니다. 그들이 맹세의 대상을 신으로 삼는 한.

그리고 일반인들도 결혼을 하면 관계가 변한다고 했는데, 단지 사랑이라는 관점에서만 봤을 때 유의미하게 변하는 것은 별로 없는 듯 싶군요. 작금의 이혼율을 보면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라는 환상은 깨져야 마땅합니다. 다수의 게이 커플이 헤어지는 이유 또한 결혼제도가 없어서가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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