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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8호] 올해의 퀴어영화들을 보다.
2010-12-08 오전 02:53:07
기간 12월 

[참관기] 올해의 퀴어영화들을 보다.

 

 

라이카(친구사이 회원) 

 


퀴어 이미지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통로는 아마도 영화일 것이다. 그러나 그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십몇 년 전에는 동성애를 다루었다고 해서 왕가위 감독의 명작인 ‘해피투게더’의 상영이 보류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고 퀴어영화제가 무산되기도 했었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계기로 잠자고 있던 게이혐오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요즘 ‘(사)인디포럼 작가회의’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올해의 퀴어영화전’이 11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30일에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올해의 퀴어영화전은 성적 소수자와 성 정체성에 관한 영화들을 열렬히 지지함으로써 퀴어영화 제작이 더욱 활성화되고 관객과의 밀도 높은 소통을 이루려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총 12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위원으로는 변성찬, 남다은 영화평론가와 박재경 친구사이 대표, 서울 LGBT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홀릭, 이렇게 4명의 심사위원이 열띤 토론을 통해 최종 상영작 4편과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었다. 선정된 네 작품은 강상우 감독의 ‘백서(A Silk Letter)’, 정진영 감독의 ‘당신의 어머니(All About Your Mother)’, 로운 감독의 ‘Distance’, 언저리 감독의 ‘대한철강(Oh! Wonderful Korea)’이었다.

먼저 강상우 감독의 ‘백서(A Silk Letter)’는 어린 연인을 두고 군입대를 해야하는 주인공이 병역거부 소견서를 쓰는 내용으로 독특한 영상미학을 선보인 작품이었다. 정진영 감독의 ‘당신의 어머니(All About Your Mother)’는 상영작 중 가장 밝고 경쾌한 영화로 어쩔 수 없이 애인의 어머니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 게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로운 감독의 ‘Distance’는 레즈비언 커플 중 한 명이 유학을 가게 되고 남겨진 사람이 겪게 되는 쓸쓸함과 외로움을 담담하게 서술한 영화였고 언저리 감독의 ‘대한철강(Oh! Wonderful Korea)’은 이주노동자 레즈비언과 다방 레지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마지막 엔딩 곡인 ‘아름다운 강산’이 묘한 반향을 주는, 상영작 중 정치적인 색채가 가장 드러난 작품이었다.

네 편의 상영작은 인사동의 씨네코드 선재에서 상영되었고 이후 종로의 한 게이바로 자리를 옮겨 파티가 진행되었다. 파티는 텔런트 홍석천 씨의 사회로 인디뮤지션의 공연 등이 있었고 개인적인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정진영 감독을 제외한 각 영화의 감독들이 간단하게나마 영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는데 무엇보다도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수상작 발표였다. 수상작 발표에 앞서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영화평론가 변성찬씨의 심사 소감이 있었는데 평론가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수상작 결정이 쉬울 거라 예상했지만 친구사이의 대표 등 성소수자 단체와 공동으로 작업한 수상작 결정은 열띤 토론을 거친 후에 어렵게 결정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결국 수상작은 미니멀하고 느리면서 독특한 영상 미학을 선보인 강상우 감독의 ‘백서(A Silk Letter)’에게 돌아갔다. 이 영화는 군입대를 앞둔 게이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병역문제와 병역거부 문제를 건드려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사)인디포럼 작가회의의 의장인 영화감독 이송희일 씨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퀴어영화전의 의의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내년, 내후년이 지나면서 출품 작품수도 늘어나고 더욱 발전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네 편의 영화 중에 한 편을 제외하고는 우울한 이미지들이 많이 드러난 작품들이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퀴어들의 삶이 아직은 즐겁지만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일 거다. 최대한 빠른 시기에 밝고 즐거운 이미지들이 가득한 영화들이 많이 출품되고 그런 분위기를 사회가 품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갈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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