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국민 408801-01-242055
  • English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연도별 기사

  • HOME
  • 활동
  • 소식지
  • 연도별 기사
마음연결 소식지 소모임
표지 연도별 기사 태그별 기사 구독신청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소식지 연도별 기사
[소식지 6호] 파고다 극장을 추억하며.
2010-10-01 오전 07:50:08
기간 9월 

'게이다'는 화제가 되고 있는 시사 상황을, 친구사이 회원을 중심으로 한 퀴어의 시각으로 짚어보는 칼럼입니다.


[게이다] 파고다 극장을 추억하며

 

 

 

라이카(친구사이 회원)

 

 

 

 

 

청계천 근처에 있었던 ‘바다’극장이 얼마 전에 문을 닫았다 한다. 서울 종로 주변의 대표적 크루징 극장은 전설의 ‘파고다’ 극장, 충무로 ‘극동’ 극장, 그리고 ‘바다’극장이었다. 파고다와 극동은 문을 닫은 지 시간이 꽤 흘렀고 바다 극장마저 문을 닫은 지금 사실상 크루징 극장은 명맥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 파고다 극장 자리는 고시원으로 바뀌었고 극동극장은 외벽만 흉물스럽게 남겨져 있다. 그리고 그 크루징 극장의 성격은 인터넷 채팅이나 사우나 등으로 진화(?)되어 갔다.

 

한때는 그 극장들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모인 외로운 게이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전해지며 ‘선데이서울’ 등의 잡지에 잠입르뽀(?)식으로 툭하면 다루어지기도 해서 그것이 오히려 더 붐비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단다.
필자는 극장 크루징 문화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 (두고두고 아쉽다.ㅠㅠ) 다만 청소년, 그리고 대학시절 공중 화장실 벽에 ‘동성 친구 구함’이라는 메모와 함께 전화번호 혹은 삐삐번호가 남겨져 있는 걸 목격했을 뿐이다. 그 시절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 그 낙서를 보고 얼마나 위안을 받았는지 모른다. 나만 이런 사람(?)은 아니었구나 싶은.

혹자들은 이렇게 묻곤 한다. 이성애자들도 이용하는 화장실이나 극장에서 꼭 그런 짓(?)을 하고 흔적을 남겨야 하느냐고. 그래서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느냐고. 그렇다면 어떻게 만났어야 했을까? 얼굴에 게이라고 써있는 것도 아니고 존재를 당당하게 인정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 나름의 방법은 그 상황과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지금처럼 자판 몇 번 두드리거나 어둠 속에서 손길을 주고받으면 이성애자 몰래(?)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 극장 안에서 친구도 만나고 여러 정보들도 주고받고 그리고 같은 친구가 있다는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을 거다. ‘친구사이’에서 여러 활동을 하다보면 이런 질책을 받곤 한다. 왜 드렉쇼 같은 이성애자들의 눈에 거슬리는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해야 하느냐고. 그러면 다시 반문을 하고 싶어진다. 그러면 우리의 활동 이유는 무엇이냐고. 수적으로 우성이라고 해서 쥐어진 그들의 권력에 경종을 울리고 다양함을 인정받자는 우리의 활동이 자꾸 이성애자의 시선에 의해 검열되고 재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가끔 파고다 극장 앞을 지나갈 때가 있다. 그 곳에서 지금의 활동의 모태가 탄생했다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지 모르겠으나 무시할 수 없는, 소중한 우리의 역사의 장소임은 변명할 수 없을 것이다. 먼 훗날 지구촌 전 지역이 크루징 장소가 되었을 때(?)는 박물관 정도의 위치에 있지 않을까?^^

 

 

목록
리치 텍스트 편집기, editor1
에디터 툴바클립보드/실행 취소 실행 취소 다시 실행 텍스트로 붙여넣기 MS Word 에서 붙여넣기편집 찾기 바꾸기 모두 선택링크 링크 삽입/변경 링크 지우기 책갈피삽입 이미지 표 가로 줄 삽입도구 최대화 블록 보기문서 소스기본 스타일 굵게 기울임꼴 밑줄 취소선 아래 첨자 위 첨자 형식 지우기단락 순서 있는 목록 순서 없는 목록 내어쓰기 들여쓰기 인용 단락 Div 태그 생성 왼쪽 정렬 가운데 정렬 오른쪽 정렬 양쪽 맞춤스타일문단문단글꼴글꼴크기크기색상 글자 색상 배경 색상xecomponent 이모티콘 출력 이미지 추가 멀티미디어 링크 개조 설문조사 이미지 갤러리 지도 글쓰기 도구▲
도움이 필요하면 ALT 0 을 누르세요
◢요소 경로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파일 업로드 중... (0%)

0개 첨부 됨 (0Byte / 2.00MB)
검색

[소식지 8호] 친구사이 정기총회, 2011년을 약속드립니다!

기간 : 12월

1674

[소식지 8호] 2011 친구사이 운영진을 만나다.

기간 : 12월

1
1708

코러스보이
라이카 턱선이 나르샤 턱선 못지 않군. 대체 언제적 사진이야?ㅋ

[소식지 8호] 진정 아름다운 인생을 원한다면...

기간 : 12월

1412

[소식지 8호] 올해의 퀴어영화들을 보다.

기간 : 12월

1956

[소식지 8호] 레즈비언과 함께 16년, <한국레즈비언상담소>를 가다.

기간 : 12월

1964

[소식지 8호] 착각도, 잘못도, 질병도 아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동성애자

기간 : 12월

1
1571

GoTeJs
감동.. 이때 참,. 어질 어질 햇는데 ㅜㅜ.. 정말 그분 사방에 상처를 뿌리셧어요..

[소식지 8호] 2010년 결산서 및 2011년 예산서

기간 : 12월

1099

[소식지 7호] 친구사이는 지금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기간 : 10월

1619

[소식지 7호] 이야기는 힘이 세다.사랑하기 전엔 뜨겁게 즐겨라!

기간 : 10월

1672

[소식지 7호]사랑? 사랑이었네

기간 : 10월

1446

[소식지 7호] 부산에서 이룬 '종로의 기적'

기간 : 10월

1599

[소식지 7호] 친구사이가 추천하는 11월의 책

기간 : 10월

1421

[소식지 7호] 친구사이 11월 일정표

기간 : 10월

1357

[소식지 7호] 친구사이 10월 결산서

기간 : 10월

1169

[소식지 6호] 친구사이가 추천하는 10월의 책

기간 : 9월

1692

[소식지 6호] 한발 앞으로 나갔습니다.

기간 : 9월

1244

[소식지 6호] 파고다 극장을 추억하며.

기간 : 9월

2587

[소식지 6호] 사랑하기 전엔 뜨겁게 즐겨라!

기간 : 9월

1537

[소식지 6호] 9월 신입회원 OT

기간 : 9월

1502

[소식지 6호] 친구사이 10월 일정표

기간 : 9월

1591
  • 1
  • 2
  • 3
10:00~19:00 (월~금)

사무실 개방시간

후원계좌: 국민 408801-01-242055

(예금주 : 친구사이)

02-745-7942

Fax : 070-7500-7941

contact@chingusai.net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이용
  • 찾아오시는길
  • 후원하기
  • 마음연결
대표 : 신정한 / 고유번호 : 101 82 62682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우)03139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