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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04:37

신입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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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반 인터뷰 ●

1. 사람들에게 불리고 싶은, 또는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하나 알려 주세요.

 
     태님이요 ㅎㅎ

 

 

2. 성적 정체성을 물어봐도 될까요?
   

     남자만 미친듯이 사랑하는 게이죠


 

3. 데뷔, 그러니깐 이반 커뮤니티에 처음 나온 때는 언제였어요? 그리고 어디를 통해서?(인터넷, 이반 바 등등)

     

     딱히 데뷔라 할만한 활동이 없었네요..동대구에 이반바는 20살 올해들서어 처음가봤구요

 

 

4. 자신이 이반이어서 좋은 점 한 가지.

 

    일반들과는 다른 탤런트, 모든행동을 조심스럽게 한다는 점과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ㅎㅎ

5. 자신이 이반이어서 나쁜 점 한 가지.

    

     나 자신을 어디까지 숨기는지 스스로도 알수가없네요..

6. 혹시 나가고 있는 이반 모임이나 단체가 있나요? 있다면 어디?

   

     없어요..친구사이 모임은 군대 갔다온뒤 가족들이랑 활동 해보고싶네요 ㅎㅎ 

7. 친구나 가족 같은 주위 사람들에게 커밍아웃을 해본 적이 있나요?

 

     친구들한테는 몇번해봣고 엄마한테도 한적은 있지만

     아직 받아들이질 못하는거 같네요..

  


8. 해봤다면, 또 셀 수 있다면 몇 번? 
    

     아는친구들은 3명이구요 찝찝하지만 엄마도 알고 형도알고는 있어요..ㅎㅎ횟수로는 4번정도?

 

 

9. 아― 그렇군요. 지금 이 시간 이후로 가장 먼저 커밍아웃을 하게 될 것 같은, 혹은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예요? 그리고 왜요?
    

     가족이요..가족들이 받아주지못하니까 더이상 커밍아웃할 당당함이 없어서요 ㅜ

 

 

10. “으윽 이거 커밍아웃하지 않으면 못 살겠다!” 싶은 순간이 있나요? 있었다면 언제?

 

       친구가 남들에게 못할말을 저한테 하는걸볼때...'이친구는 날 믿고 진짜친구로 생각하는데

       난 숨기는게 많구나' 하고 생각해서..그래서 커밍아웃 햇죠 ㅎㅎ

 


11. 님이 커밍아웃을 했을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제가 듣고싶던얘기는 친구들이 다해가지구 ㅋㅋ

     '진작에 말했으면 좋았자나~' '예상은 하고있었지'

     '게이친구 한명으론 부족해 더많이 만들고싶다ㅋㅋ'

     이런말들을 해줬어요 ㅎㅎ

 

 

12. 커밍아웃한 사람과 함께할 때 당신은 이반의 감수성이나 이반으로서의 가치관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나요?

 

       이반이기 때문에 힘든부분이 많지만 그걸 잘 겪어내면 남들보다 더행복하게 살수있다

       일반 이반을 떠나서 자신을 숨기고 사는게 가장 불행하다는 제생각을 전해주고싶어요

 


13.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만약 가족에게 커밍아웃한 당신의 애인이나 친구가 가족 모임 또는 경조사에 함께하자고 한다면.
    

       그거만큼 고마운일이 있을까요? 저를 부끄럽게 생각하지않고 당당하게 제 존재를 드러내주는것만큼

       고마운건 없을거 같아요

 


14. 이반으로서 겪었던 가슴 뭉클한 스토리가 있었다면 하나 얘기해 주세요.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는데..가족에게 걸리고나서 그이후로 한번도 보지못햇어요...

       지금도 그사람 생각이나는데 좋은추억으로 남기려고 합니다^^ㅎㅎ

 

 
15. 마지막으로 이반들에게, 또는 친구나 가족에게 밝히고 싶은 이반으로서의 자신의 포부를 하나 얘기해 주세요.

       

       커밍아웃 게시판에 성공한스토리 읽으면서 지금 가정에 태어난걸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내가 동성애자로 태어난건 자랑스러워하면서

       이런가정에 태어난걸 왜 원망하지? 이런생각이들면서 스스로 부끄럽더라구여..ㅋㅋ

       제가 제정체성을 알고나서 힘들어했던 시간만큼이라도 가족에게 이해할 시간을

       주는게 맞는거같아요 ㅎㅎ커밍아웃 실패한 분들도 그순간만 원망하지말고

       서로 이해할시간을 갖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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