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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21:39

커밍아웃

조회 수 774 추천 수 4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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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때부터인 것 같았다. 사실 알게 된 다라기 보다는 이해를 했다라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할지 싶다. 아주 예전부터 나는 남자에게 호감을 많이 가졌었고, 나는 그것이 동성애자이니, 호모, 게이, 퀴어라는 것인지 몰랐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런 단어를 알고, 그것을 이해하게 된 나이는 아마 그 쯤의 나이여서였다.

그 후  한 두 살을 더 먹게 되자 나는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해 수많은 생각을 했었다. 여자 앞에서는 아무리 끌리고 싶어도 전혀 끌리지 않은 정신적, 육체적인 문제 때문에 남들처럼 평범하게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며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좀 더 나에 대해 여자를 사랑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여자는 성격상 코드가 맞아 친구로서는 좋았지만 그 이상은 거부감이 들었기에 결혼을 할 수 없게 된다는 확신이 들게 되었다. 간혹 그런 이유 때문에 중학교 때는 내가 아주 친한 여자애하고 말을 자주 하면 주변 여자애들이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한다고 놀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나에게는 어두운 미래처럼 참혹하게 다가왔다. 먼 미래에서 부모님이 나에게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제대로 대답할 변명이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런 복잡한 심정 속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다. 무작정 내가 동성애자임을 평생토록 숨겨야 되겠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온통 지배했었다. 창피한 일도 아니었지만 타인에게 내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많은 용기가 필요해서였다.


"너는 가족이나 다른 사람한테 커밍 할 거야?"


줄곧 같은 동성애자 친구들에게 이렇게 묻곤 했다. 나는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비밀을 숨기고픈 이런 나의 마음을 단단히 굳히기 위해서였다. 그러면 친구들은 각기 대답이 달랐다.


"그렇구나. 나는 최대한 오래 숨길 수 있을 만큼 숨길 거야. 기왕이면 평생이면 좋지."


친구들의 각기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생각하여 만들어낸 앞으로 내가 살아갈 미래의 일부분이었다. 아버지도 없이 어머니와 누나만 있는 불완전한 가정에서 내가 동성애자라고까지 하면 그 분들이 얼마나 실망하실지 알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와 누나는 동성애에 대해서 은근히 부정적이셨다. 그 공기를 마시고 느끼면서 살아온 나로서는 커밍아웃이란 차라리 나에게 절벽에서 떨어지라고 강요하는 단어 같았다.

또한 그런 느낌 때문에 나는 하루하루 사람들을 둘러보며 가슴이 답답했다. 차라리 사방이 막힌 방에서 컴퓨터 한 대만 둔 채 살아가는 게 더 마음이 편할 정도로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물론 그 정체성은 내가 동성애자이냐 이성애자이냐라는 잣대를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말하는 것은 내 정체성을 과연 남에게 알릴 것이냐는 거였다. 하지만 그럴 수록 난 더더욱 숨게 되고, 내 인생을 포기하게 되는 기분이었다.

나는 항상 집에서 보는 누나나 엄마를 보면 내가 동성애자라고 고백한 뒤에 벌어질 상상이 보여 머리에서 스트레스가 혼자서 쌓이고 코에서 한숨이 돌았다. 그리고 그 때문에 난 내 자신에게 일부러 상처를 주는 말을 서슴없이 뱉었다.


"딴 거 보자. 동성애자는 더럽잖아. 역겨워."


우연찮게 동성애자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는 누나 옆에서 일부러 무덤덤한 마음으로 인상을 쓰며 중얼거리고는 난 내가 찌른 내 칼에 맞아 멍하게 앉기도 했다. 그리고 속에서만 나도는 한숨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 마디씩 일부런 그런 말을 뱉을 때마다 점점 어두워지는 내 미래상에서 난 애써 외면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외면할 수가 없었다. 나는 참 이상했다. 항상 상처가 곪아 고름이 되면 꼭 그걸 터트리고 마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냥 심장을 때리는 감정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처럼 잊고 좋은 감정을 기억하고 찾아다녀 웃으면 그만인데, 나는 웃고 있어도 머릿속에서는 꼭 고름을 찾아 터질 때까지 수도 없이 건드려 일부러 쓰라림을 느낀다. 그 때문인지 줄곧 혼자서 눈물을 흘리곤 했다. 그래서 난 동성애자인 내 자신이 한평생 미울 거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한 명씩, 두 명씩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에 떠나가고, 가족들도 떠나가고, 가뜩이나 성격도 좋지 않아 친구도 별로 없는 내가 마지막에 늙어서 혼자가 되면 쓸쓸하게 방 한 칸에서 누워만 있다가 냄새를 풍긴 채 싸늘하게 썩어가면 참으로 슬플 것 같았다. 내가 그린 미래는 밝지 못했다. 일부러 밝게 생각해보려 해도, 일부러 상처를 건드리는 내 성격으로는 곧바로 그 불을 꺼버리니 말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난 겉잡을 수 없는 생각들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난 동성애자이다. 그건 현실이고 지금이고 사실이고 진실이자 내 인생이다. 그리고 난 그 무엇도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 내 성적 취향이 남자를 좋아하는 것 뿐이다. 만약 자장면과 짬뽕 중 사람들이 전부다 자장면을 좋아한다면 나만 짬뽕을 좋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저거 미친 거 아니야, 왜 짬뽕을 먹어?"


호모 포비아들은 동성애자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 항상 자동적으로 이런 대답이 떠올랐다.


"내가 좋아해서 먹는 건데 너희들이 무슨 상관이야?"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무한 반복으로 슈퍼맨 저리가라 할 정도로 깡이 있고 현대의 영웅으로 칭찬받을 만큼 용감했지만 현실에서 나는 그저 왜소하고 폭력을 무서워하는 찌질한 인간이었을 뿐이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런 세상, 이런 나라에 태어났는지 그저 원망스러울 뿐이었었다. 차라리 혼자 평생 독방에서 인터넷이나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고 싶었다.

그렇지만 난 그런 인생을 살기에는 너무나도 충동적인 사람이었고, 은근히 고집도 많은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날 만만하게 보다가 은근히 고집스러운 성격에 별 다른 이유 없이 날 미워하는 사람들도 꽤 있긴 했다. 특히나 중학교 때는 그런 부분이 너무 심해서 난 양아치 날라리들을 싫어했던 터라 항상 그네들과 대치하고 살았다. 하지만 그런 생활이 재미없기에 곧 고쳐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난 그런 내 충동적인 성향에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다. 이런 두 번의 커밍아웃과 두 번의 아웃팅은 지금의 날 건설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커밍아웃은 조금 씁쓸했다. 난 언제나 누나하고 싸우기 일 수 였는데 싸움을 한 차례 끝내고 나니 문득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뜬금없이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부각이 된 것이었다. 정말로 뜬금이 없고, 이유도 없이 나는 누나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난 천천히 내 입술을 떼었다.


"누나 놀라지 말고 잘 들어."


실제로는 길게 말하여 누나에게 말을 건네었다. 누나는 어서 무슨 말을 할 건지 대답하라는 시선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나는 대답했다.


"나 동성애자야."


그리고 정적과 어색함이 감돌고 누나와 나는 몇 번의 대화를 했다. 누나는 눈물을 터트렸다. 충격과 슬픔에 잠긴 눈물이었다. 예상은 하고 있었다. 아니 예상을 하고 있긴 했는데 애써 외면한 미래였다. 그리고 그 미래가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곧이어 누나는 나와 잘 대화를 나누며 어머니에게 말을 했고, 어머니는 무척이나 화를 내셨다. 어머니는 스스로의 굴레에서 날 단정지었다.


"넌 동성애자가 아니야. 넌 지금 성 정체성의 혼란인 거야."


하지만 난 혼란같은 건 전혀 없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여자는 거부감이 들었고 남자는 무척이나 좋았으니까 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간혹 의심을 해보자면 압정 때문이 아닐런지 의심 하게 되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아이들의 관심을 끄느냐고 못을 뺀 압정 머리를 자주 삼키기도 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내가 왜 동성애자이냐는 것에 대해 압정의 금속 성분이 내 머릿속에서 이상한 작용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소리 같았다. 텔레비전의 기인 열전에서 보면 압정은 물론 유리나 각종 쇠를 맛있게 드시는 기인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 분들에게 직접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이성애자 같으셨다.

그리고 두 번째의 커밍아웃에서는 난 같은 반 애인이 너무 속상하게 굴어 혼자서 술을 헤롱헤롱 집에서 마신 상태였다. 어머니나 누나가 발견하면 난 무조건 어머니에게 즉각 처형이었다. 그러나 그 날은 늦게까지 나 혼자 있었다.

내가 학교에서 B라는 여자보다 더 여성스럽고 너무 성격이 부담스러운 동성애자와 같은 반이 되었었는데, 그 B가 자기가 동성애자라고 같은 반 친구한테 커밍아웃을 한 것이었다. 고로, 그 친구는 나랑 같은 반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근데 자기 얘기만 하면 되지 나도 동성애자라고 아웃팅을 시켰고, 수련회날 그 친구가 나에게 물었었다.


"너 게이야?"


나는 심장이 미치도록 떨렸고, 그 친구가 B가 얘기해 주었다는 소리에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조금 말투가 여성스러운 것에 대해 애들이 여자애 같다고 놀리는 통해 무척이나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동성애자라고 소문이 아주 살짝 난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게 행운인지 내가 3학년이 되자 자신을 게이라고 말하는 양성애자가 같은 반이 되자 나에게 접근해 애인이 된 것이었다.

근데 그 애인은 날 너무 힘들게 했었다. 너무 붙어다니니 학교에서 우리 둘이 사귄다는 소문이 나자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고 나랑 사귄다는 사실을 들킬까봐 학교에서는 모른척을 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그 부분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많이 섭섭한 감정이 없지않아 있었으나 결국엔 자포자기 심정으로 애인의 의견을 받아주었다.

하지만 곧 그게 커다란 문제로 다가왔었다. 애인은 단지 날 모른체 한 게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우연찮게 근처에라도 있게 되면 인상을 쓰면서 날 피하는 것이었다. 남들이 알면 내가 동성애자라서 그 아이에게 이상한 변태 짓거리를 했기에 피하는 거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래서 화가 난 나는 이렇게 문자로 보냈었다.


"나랑 학교에서 모른체 하자는 건 좋아. 근데 왜 그런 식으로 날 피해?"


난 너무 화가 났었다. 나도 인간이었고 존중받길 원했다.


"내가 학교에서 호모라고 왕따 당했으면 좋겠어?"


그 두 문자에 애인은 답장을 했줬다.


"나도 언젠가 왕따 당한적 있었으니 너도 왕따 당해도 괜찮아."


난 할말을 잃었다. 그리고 그 후로 들어나는 그 아이의 날 성적 도구 취급하는 행동들과 날 무시하는 행동들에 난 무척이나 상처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난 그 때문에 매일 같이 헤어지자고 고래고래 외쳐도 항상 다시 헤어지지 말자고 그랬다. 왜냐하면 주변 애들이 모두 날 외면해버리고나서 남는 건 학교 밖에서라도 만나주는 그 아이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이 날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초라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난 이런 것들 때문에 속상해 집에서 술을 가볍게 마시고 취기에 바짝 오른 상태에서 난 내 이성애자 친구 한 명인 S에게 전화를 했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학교가 갈린 뒤 가끔씩 내가 속상한 얘기를 늘어놓으면 항상 내 기분을 좋게 하는 대답을 하는 친구였다.


"그런 나쁜 새*끼들 다 불러, 내가 다 패줄게!"


그러면 난 웃으면서 됐다고만 한다. 그런 친구에게 난 내 상처를 일부러 건드는 이런 성격에 욕을 먹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전화를 걸자마자 곧바로 말했다.


"나 사실 동성애자야."


그리고 내 두 번째 커밍아웃에 그 아인 대답했다.


"그게 뭐 어때. 친구끼리. 그거 가지고 싫다고 하는 놈들이 나쁜 새*끼들이지."


난 순간 무척이나 감동을 받게 되었다. 세상에 이런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에 나는 내 모든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약간의 싸움 때문에 거의 연락이 끊긴 상태지만 난 지금도 할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친구라고 외치고도 싶다.

그리하여 지금의 내가 탄생하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그다지 성격이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거나 힘이 세지도 않지만 난 확실히 변하게 되었다. 난 내가 동성애자라는 게 좋다. 그것이 너무 사랑스럽다. 다시 태어나도 난 동성애자가 되고 싶다. 하지만 옵션을 붙이자면 난 남자이기에 여자 동성애자기보다는 남자 동성애자로 태어나길 원한다.

언제나 생각하길, 만약 내가 이런 과정들을 겪지 않았더라면 내가 살아갈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다. 그러면서 지금은 누구나 당당할 수 있는 세상도 꿈꾸기도 한다. 난 이 글을 쓰면서 일부러 아웃팅 하나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내 밑걸음이 되어주었다. 비록 이제까지 겪은 과정 중에는 무척이나 피하고 되돌리고 싶은 시간도 있었지만, 그것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가끔씩 지난날을 떠올리며 마음이 아파도 난 후회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난 후회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 내 인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6-15 20:44)
  • profile
    피타추 2012.06.19 05:52
    정말입니다. 다들 제 인생에서 자신을 사랑스런 주인공으로 느낀다면 참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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