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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1 12:49

전 이성애자입니다.

Kim
조회 수 127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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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애자 인터뷰 ●

1. 간단 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 단도직입적으로 먼저 물어볼게요. 당신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거부감 또는 부담감 지수는 얼마쯤 되세요? (0에서 10 사이. 10으로 갈수록 거부감이 높도록)

솔직히 전 얼마전까지만해도 부담감 지수는 한 5쯤 이었을꺼에요.
동성애자를 이해하지만 제친구가 만약 그렇다면 싫을껏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지금은 0이에요 000000000000!!!!!!!!!!! 거부감 ㄴㄴㄴㄴ


3. 당신이 바라보기에 성적소수자들이 인생을 사는 방식에 있어 당신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 것 같아요?
인생을 "사는 방식"은 같을 거에요.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밥을 먹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단지 사는 방식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4. 커밍아웃을 받은 적이 없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커밍아웃을 할 경우 어떤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은가요?
전 그냥 질문말고 힘내라고 말해주고싶어요.
(특히 우리나라에선) 성적 소수자로 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게 되었으니까요.


5. 커밍아웃을 받은 적이 있다면, 이성애자인 당신입장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었나요? (예를 들자면 커밍아웃을 한 것을 애정 고백으로 오해를 했다든가...^^ 등)

전 아직까진 커밍아웃받아본적이없네요..
커밍아웃을 누군가 제게해온다는 생각을 한적이있어요.
그땐 내가 어떻게 어떤말을 해야하나, 나에게 고백하는것일까? 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고백할려고 했던분이라면 제가 자뻑이라고 생각하셨겠네요..ㅋ)

하지만 제가 살면서 이성에게 고백을 받았을때 제가 맘에안들면 그냥 No하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단지 저에게 고백을해오는 동성애 분이시라면
더많은 고민을 하셨겠죠..


6. 커밍아웃을 받고서 친구 혹은 가족관계가 어색해졌다가 다시 회복된 경험이 있다면 그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는지요?
안받아봐서 패스~


7. 커밍아웃한 상대가 당신에게 성적소수자들이 있는 공간이라든지 혹은 그들과 함께하는 문화생활을 권한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은지?
전 무조건 찬성이에요.
예전엔 그저 성적소수자들은 다른 세계사람인것같았어요.
하지만 여기와서보니까 모든분들은 다른 세계사람이 아니라
저와 함께사는 그저 옆집 사람같은 거라는거 알게 되었구요
그저 그들만의 문화가 하나 더 있는것 같아요,.
저도 느껴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당연 좋아요 불러주세요 ^-^


8. 성적소수자들과 이성애자들의 삶을 비교했을 때 성적소수자들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같은 것을 바라보더라도 성적소수자분들은 더욱 깊이 바라볼 수있는 시각을 가지신 것같아요. 저와는 다르게 보시기두 하구요

9. 커밍아웃을 한 친구나 가족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또 그들 삶의 어떤 모습이 그들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드나요?

너무 자책하고 괴로워하지 않길 바래요 .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은 아닌가
나는 비정상인인가 나는 이제 혼자인가

자신의 성정체성은 누구에게도 강요되는 것이아니고
그리고 자신이 정할수 있다고 정해지는 것도아니고
그저 제가 이성애자인걸 깨닫게 되듯이
동성애자분들도 그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그저 그건 너무나 자연스러운건데..

커밍아웃이 벽장에서 나온다는 뜻이잖아요 .
왠지 제가 이성애자라 제가 동성애자분들을 무의식적으로
벽장에 가둔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 이반분들 진짜 진심으로 이해하고있어요
여기에 일반분들의 생각이없는 것같아서
혹시라도 궁금해하실수도있다는생각에...... (안그럴수도.....)

힘내세요 진짜 ~~~~~ 화이팅!!!
(두서없이 그저 생각나는 대로 써서..죄송해요 ㅠ.ㅠ)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5-06 15:42)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6-15 20:44)
  • ?
    움파룸파 2012.10.11 01:58
    와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성애자인데.. 외국은 그나마 오픈되어있는데 한국은 정말 갈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관심을 가지게 된거에요? 저랑 얘기해요 저랑 생각이 너무 비슷하셔서 ㅋㅋㅋ
  • ?
    2007.10.30 06:05
    우와 든든한 말씀이군요. ^^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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