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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3 11:18

몽 스토리

조회 수 150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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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반 인터뷰 ●

1. 사람들에게 불리고 싶은, 또는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하나 알려 주세요.
    김성진, 친구사이에서는 '몽(취생몽)'이라고 하죠 ^^
    

2. 성적 정체성을 물어봐도 될까요?
  
    완전 게이(내츄럴 본 게이)

3. 데뷔, 그러니깐 이반 커뮤니티에 처음 나온 때는 언제였어요? 그리고 어디를 통해서?(인터넷, 이반 바 등등)

    빠 프렌즈(2006). 2000년 경에 이반빠에 간 적은 있지만 데뷔라고 할 수 없었고,
    내 발로 찾아갔던 곳은 작년 프렌즈였죠. 그 다음 친구사이에 오게 되었습니다.
    

4. 자신이 이반이어서 좋은 점 한 가지.

   일반 사회에서 특이해 보인다. ^^
   좀 더 많은 자기성찰을 할 수 있다. 스스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이반적인 예민한 감성.
   (너무 많이 적었군요)  

5. 자신이 이반이어서 나쁜 점 한 가지.

   커밍아웃을 계속 해야하는 일이 번거롭다.
   때로 나를 속여야 하는 일이 있을 때.

6. 혹시 나가고 있는 이반 모임이나 단체가 있나요? 있다면 어디?

   친구사이. 아직 다른 모임은 없음.

7. 친구나 가족 같은 주위 사람들에게 커밍아웃을 해본 적이 있나요?

    친구들에게는 커밍아웃 진행 중. 가족들에게는 아직 못했음.

8. 해봤다면, 또 셀 수 있다면 몇 번?

   친구들은 현재까지 약 25명 내외? 횟수는 10번이 넘은 것 같군요.    

9. 아― 그렇군요. 지금 이 시간 이후로 가장 먼저 커밍아웃을 하게 될 것 같은, 혹은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예요? 그리고 왜요?

    가장 커밍아웃 하고 싶은 것은 가족. 올해 형제, 내년까지 부모님께 하고 싶음.
    가족 외에는,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들. 그리고 아직 커밍아웃 하지 못 한 친구들.
    이유는 가까운 사람에게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기 때문.
    그리고 친구들, 모임(일반모임)들이 많은 편이라서, 어느 정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커밍아웃을 다 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네요.

10. “으윽 이거 커밍아웃하지 않으면 못 살겠다!” 싶은 순간이 있나요? 있었다면 언제?

    나를 일반이라고 굳게 믿고 나를 좋아하는 여인들이 대쉬할 때.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심한 사람을 만났을 때.
    (얼굴에 대 놓고, 나는 완전 게이야! 라고 소리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했음)

11. 님이 커밍아웃을 했을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 한 사람은 거의 없었음.
      처음 커밍아웃 할 때(모임이었음) 한 사람 말고는 이렇게 이야기 해 주지 않아서,
      내가 너무 가리고 산 건 아닌지 후회했음.

12. 커밍아웃한 사람과 함께할 때 당신은 이반의 감수성이나 이반으로서의 가치관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나요?

      현재까지는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고 있음. 오히려 처음에 일반 친구들이 '너 그렇게
      소극적으로 살지 말고, 네 필드로 나가서 적극적으로 살아라'고 적극 권해주었음.
      개인적으로 커밍아웃이 늦었기 때문에, 대부분 왜 이제 이야기 했냐..는 반응.    

13.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만약 가족에게 커밍아웃한 당신의 애인이나 친구가 가족 모임 또는 경조사에 함께하자고 한다면.

     당연히 같이 가서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함.
     현실적인 상황을 봐서, 서로 합의 하에 행동해야겠지만
     당연히 함께해야한다고 생각됨.

14. 이반으로서 겪었던 가슴 뭉클한 스토리가 있었다면 하나 얘기해 주세요.

     이제부터, 가슴 뭉클한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자 함.
     연애사는 일반을 짝사랑했던 거지같은 스토리만 있음.
     연애사 외에 있다고 하면, 정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이반친구(여성)를 만나
     적극적으로 커밍아웃을 하게 되고, 현재에 있을 수 있었음.


15. 마지막으로 이반들에게, 또는 친구나 가족에게 밝히고 싶은 이반으로서의 자신의 포부를 하나 얘기해 주세요.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음. 그에 일조하고 싶음.
    스스로를 부담스럽지 않게 인정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향해
    관념을 변혁하는 일을 하고 싶음 ^_^
    (너무 거창했나요?)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5-06 15:42)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6-15 20:44)
  • ?
    몽사랑 2007.05.23 15:38
    가슴 뭉클한 추억 만들기라면 제 전문인데,
    제가 누구 한 명 콕 찍어 내 사랑이다 말해 버리면
    쓰러지실 친구사이 누님들이 많아 참아 대놓고 손 꼭 잡아드리기가 어렵네요.

    연약한 몽님이 이 험한 게이 소사이어티에서 헤쳐나야할 삶을 생각하면 걱정이 많이 되지만
    험악한 애들 조심하시고 (예: 아X, 게X토X),
    요염한 애들 조심하시고 (예: 개X라),
    순박한 연기에 남자가 끊이지 않는 애들만 조심하시면 (예: 차X바X)
    진정한 사랑을 만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 ?
    damaged..? 2007.05.26 02:40
    '너 그렇게 소극적으로 살지 말고, 네 필드로 나가서 적극적으로 살아라'

    멋진 친구분들이네요. 물론 님께서 좋은 분이시니까 그런 친구분들 두셨겠지만요 ^^

    워낙 경기도 안 좋고 경쟁도 날로 심해지는 판에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만,
    만약 평생 비혼일 거라면 삶의 조건이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사람들하고 많이 달라지니까
    우리 독신 게이들이야말로 자기가 재미를 느끼고 실력도 발휘할 수 있고
    게이로서 제약을 제일 덜 받는 분야로 진출하는 문제를 고민해봐야 될 것같아요.
    예전에 친구사이 자유 게시판에도 올라온 적 있는데,
    이제는 '게이적 사회 진출'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해볼 만한 시기 아닌가 싶네요 ^^
  • ?
    취생몽 2007.05.26 11:31
    게이들 개개인 모두 개성들이 있고, 삶의 방식들이 다르겠지만, 게이 다수의 코드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문화판에 이반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 같이 말이죠. 제 친구들의 거의 회사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작가, 프리랜서 등)이 많고, [정서적 이반](저는 이렇게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들이 많아서 그냥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정서적 이반]들 대부분이 사회에서 좀 힘들게 살긴 하지만요. '게이적 사회 진출', 좀 모호하기는 하지만 이야기 해 보면 재미있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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