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0월 |
---|
정치적으로 올바른 LGBT물을 만들려는 노력은 버렸습니다. 이 공연은 판타지와 편견과 전형성과 신파가 가득한 공연입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우리가 하려던 얘기는 사람 얘기는 거기서 거기고 비슷하고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그게 안심되고 위로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은 남자든 여자든 게이든 레즈비언이든 그 본질은 같은 것이구나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 김태형(연출), "Greeting Message" 中, <음악극 :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프로그램 북, 2014.
|
"나는 그냥 좀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 (음악극 <두결한장> 中 "민수"의 대사) |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 끝까지 숨겼어야지, 아니면 고쳐진 척이라도 했어야지, 너 혼자 행복하자고, 네 마음 편하자고, 네가 우리 가족을 어떻게 망쳐놨는 줄 알아?" (영화 <두결한장>, "석"의 동생의 대사. 음악극에도 원용됨)
"나 예전의 나 아니야. 아빠랑 네가 나 협박한다고, 겁먹고 도망치고 울고, 그랬던 나는 이제 없어. 나는 네 누나야. 야, 그리고, 너 말은 똑바로 하자. 그 땐 가족들이 날 망쳤지! 그 때 진짜 내 인생 쫑나는 줄 알았어. 그런데 아니더라?" (음악극 <두결한장>, "서영"이 동생에게 하는 대사)
|
"시골에서 농사 짓다가, 외로워서 똑 죽을 것 같더라.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지, 포장마차에서 술먹다가 경남 언니 알게 되고, 언니들 다 떼로 알게 되고 지보이스도 하고, 진짜 행복했다." (영화 <두결한장> 中 "티나"의 대사)
"이렇게 와보니까 이렇게 멋진 변호사도 있고, 술집 사장님도 있고, 그리고 잘생긴 의사 선생님도 있고 헬스장 관장님도 있고 내처럼 야채파는 사람도 있고... 세상 사람들이 다 똑같은 것 같아서, 눈물나게 안심된다." (음악극 <두결한장> 中 "티나"의 대사)
|
* 소식지에 관한 의견이나 글에 관한 피드백, 기타 문의 사항 등은
7942newsletter@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