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끝자락의 토요일. 2004년 첫번째 미술관 나들이를 갑니다.
미술책 에서만 봐왔던 로댕의 "진품"과 젊은 작가들의 "발랄한 상상"을 만날 수 있는 쉽고 재밌는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 현대조각의 거장 - 로댕 (로댕갤러리)
로댕의 다양한 인물표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에는 로댕갤러리의 글래스 파빌리온에 상설전시 중인 <지옥의 문>과 <깔레의 시민>을 중심으로 하여 관련 청동조각과 단테의「신곡」을 소재로 한 드로잉이 전시된다. 먼저 첫번째 전시실은 <생각하는 사람>, <세 망령>, <여순교자> 등 <지옥의 문> 관련 작품들과 ‘블랙’드로잉이라 불리는 로댕의 독특한 드로잉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어 두번째 전시실은 <깔레의 시민>의 인물조각들과 <발작>등 기념비 조각이 함께 전시되어 조각가 로댕의 종합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아트스펙트럼2003 (호암갤러리)
한국 미술의 현장을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하기 위한 격년제 전시회로 올해는 사진과 회화, 조각 등으로 출품작이 다양화되어 우리 젊은 미술가들의 다양한 관심과 재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과 회화, 조각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올해의 출품작들을 통해 우리는 사회와 개인의 영역을 넘나들고, 전통적인 수공과 테크놀로지를 수렴하는 젊은 미술가들의 다양한 관심과 재능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모이는 시간 : 1/24(토) 오후 2시
모이는 장소 : 로댕갤러리 매표소 앞. (지하철시청역, 삼성본관 옆 삼성생명빌딩)
                   (http://www.rodingallery.org/)
관람료 : 현대조각의 거장 - 로댕 + 아트스펙트럼2003 =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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