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83호] - 익선동과 젠트리피케이션
2017-05-31 오후 18:16:34
기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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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5월 소식지
이달의 사진:: 육군 성소수자 군인 색출 중단·A대위 석방 촛불문화제
5
월의
친구사이
활동보고
후원스토리 #3 - 오민희
"세상을 보는 관점이 보다 자유로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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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인권문제가 제 자신의 인권과 결코 분리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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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커버스토리 :: 익선동과 젠트리피케이션
커버스토리 #1
도시에 대한 퀴어의 권리 - 뛰는 땅값과 상상된 전통 사이
그런 종로가 변하고 있다. 지난 1월, 종로3가역 5번출구 근처에 있는 ㅌㅈ모텔의 공사장에서 있었던 붕괴사고는 그 상징적인 예일 것이다. ‘종로’를 상징하던 유서 깊은 숙박 업소가 철거되는 장면과, 철거 중의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복잡한 기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예쁘게 차려입고 친구와 애인을 만나러 다니던 친숙한 길들에 낯선 이름들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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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
한국의 상가임대차 문화의 연원과 젠트리피케이션
우리는 과연 이 도시에 대한 아무런 권리도 없는 것일까. 또는,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앞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나아가 우리가 끼떨고 놀기 위해 들렀던 그 가게, 그 종로에서 자신도 모르게 쌓여가고 있던 사회문화적 가치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우리는 과연 그것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가.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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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활동스케치
사진으로 보는 친구사이의 다양한 활동들
활동스케치 #1
A대위 유죄 선고 규탄 긴급 행동 및 군형법 제92조의6 폐지 관련 대
응
지난 5월 24일 오전 10시, 육군보통군사법원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군형법 92조 6항 위반 혐의로 A대위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단지 동성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성소수자의 존재를 탄압하는 반인권적이고 국가 폭력적인 선고 결과에 분노와 탄식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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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2
친구사이 연중기획 교육프로그램 그 첫번째 시간 '나의 PL친구에게'
친구사이는 2017년 상반기 운영진 LT에서 만든 친구사이 활동의 7대 핵심과제 중 두 번째를 <게이커뮤니티 안의 HIV/AIDS에 대한 혐오와 낙인을 넘어서기 위한 활동>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친구사이 교육팀에서는 ‘우리안의 PL‘ 이라는 이름의 연중기획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그 첫 번째 시간인 ‘나의 PL 친구에게‘가 지난 5월 25일 저녁 친구사이 사정전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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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웹툰
[기획] 新 가족의 탄생 #9 : 크리스챤 퀴어, 사랑에 눈뜨다 – 퀴어 커플 '무밍+K'의 이야기
여기, 크리스챤 퀴어로서 당당히 사랑을 나누는 커플이 있다. 그것도 사람 찾기 힘들고 성소수자 친화 교회 찾기는 더 어렵다는 비수도권 지방에 거주하는 두 사람의 초대를 받아, 한껏 기대를 품으며 9번째 가족/공동체인 무밍+K커플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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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대리는 티가나 #4 : 여자답게 퇴근하겠습니다
"남자답게 퇴근하겠습니다." 한 달째 이어진 야근이 끝나 방심한 탓일까, 감춰왔던 속내를 들켜버렸다. 야근한 티도 내고, 어려운 시기를 씩씩하게 이겨냈다는 것을 생색내고 싶었는데 아뿔싸! 나도 모르게 가장 성차별적이고 이성애 중심적인 그것을 꺼내 들고 말았다, 그것도 여성후배 앞에서. 이윽고 이어진 여성후배의 일갈은 내 얼굴을 더 화끈거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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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천국에서 열린 벽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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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괴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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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 인생의 퀴어영화 #20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볼 때마다 다르게 보인다는 점 때문에 재관람을 자주 하지만, 돌이켜보니 이 영화를 퀴어의 관점으로 접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저 ‘두 여고생의 슬픈 사랑 이야기’라고만 생각했고, 이 영화가 관람시마다 제공하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움과 깊은 여운 때문에 즐겨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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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털갈이 하는 서울에 사는 재미 -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를 읽고
소년기를 보낸 동네가, 스물 무렵 누비던 거리가 어느새 세련되게 변모하면 낯설고 헛헛한 마음이 든다.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도 불가역이다. 기억은 공간에 의존하여 보존되기에 공간을 따라 기억도 속절없이 훼절된다. 공간의 변화로 한 시절이 저물었음을 실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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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친구사이
재정/후원보고
[알림] 2017년 상반기 시즌제 교육프로그램 “게이와 페미니즘”
친구사이가 야심차게 기획한 2017년 상반기 시즌제 교육프로그램 “게이와 페미니즘” 드디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페미니즘을 통해 퀴어한 삶의 의미를 모색하고 여성과 성소수자,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며 ‘게이도 남자다?’에 대한 진상을 통쾌하게 규명하고 페미니즘 이론으로 HIV/AIDS를 읽어보는 풍성한 페미니즘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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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A대위는 여전히 무죄다.
성소수자 군인 색출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 방침을 철회하라. 군형법 제92조의6 즉각 폐지하라.
2017년 5월 24일 대한민국은 한 사람의 존엄을 짓밟았다.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된 A대위는 오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유죄 선고를 받았다. 단지 동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에서다. A대위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범죄자가 됐다. 통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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