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호] 2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2021-03-03 오후 14:55:42
기간 2월 
[128호] 2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Vol.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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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진] 불켜진 교태전 
2021년 2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오픈테이블 <HIV를 둘러싼 다양한 ' '를 이야기하는 모임>의 사업보고 간담회가 친구사이 사무실의 사정전에서 열렸다. 지난 2년간의 사업 경과와 성과, 사업 주최측과 참가자들의 후기를 HIV/AIDS 활동가 및 감염인 당사자분들과 나눈 시간이었다.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 진행되었으며, 사진은 간담회 공지가 게재된 친구사이 사정전 밖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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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봄 is coming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합니다. 계절은 봄인데 사람들 마음에는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어 봄이 봄같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 찬바람이 사람에게 향했을 때 오는 심적, 육체적 충격은 큽니다. 그렇지만 따뜻한 우리의 심장을 무기로 이겨내는 것 또한 인간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성소수자들이 평등의 원칙과 반차별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우리들 삶의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봄이 오고 있습니다. 친구사이의 봄도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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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오픈테이블 <HIV를 둘러싼 다양한 '□’를 이야기하는 모임> 사업보고 간담회 후기 
'HIV/AIDS가 게이커뮤니티의 이슈'라는 말에는 참으로 여러 감정이 깃들어 있습니다. 저 말을 향한 묘한 거부감이 일견 이해되는 것은, 저런 주장을 한 최초의 그룹이 바로 동성애 혐오세력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동성애=HIV/AIDS"라는 식의 선동은 많은 게이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상식대로 어처구니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아프리카의 HIV 모자감염이 인종과 재생산 정치의 문제이고, 성매매여성의 HIV 감염이 성매매 그 자체의 이슈이듯이, 게이인 감염인 또한 우리 게이커뮤니티의 이슈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을 간단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이리도 숱한 노력와 활동이 필요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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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1 청소년 인권옹호행동 공모사업 ‘목소리를 내자’ 공모를 시작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안전한 학교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인권옹호활동 및 캠페인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청소년 모임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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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15회 무지개 인권상 후보를 추천해주세요. 
2006년도에 신설된 ‘무지개 인권상’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수여하는 인권상으로서 당해연도(2020년)에 성소수자의 인권 향상에 주요한 업적을 쌓은 개인 또는 단체, 콘텐츠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 및 활동가, 인권변호사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도 추천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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