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호] 3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기간 1월 
[129호] 3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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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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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진]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맞이 종로3가 캠페인
매년 3월 31일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International Transgender Day of Visibility, TDOV)을 앞두고,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021년 3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을지로역 구간에서 트랜스젠더 관련 책을 꺼내읽는 플래시몹을 진행하는 한편, 오후 3시 31분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더불어 당일 친구사이는 3월 정기모임의 일환으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맞이 종로3가 캠페인을 계획하여, 트랜스젠더를 상징하는 깃발의 색인 흰색, 분홍색, 하늘색의 안개꽃을 묶어 만든 꽃다발을 종로3가 일대의 포차와 게이업소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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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더 추모하고 애도합시다.
어쩌면 우리는 아직도 충분히 애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럴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우리의 일상이 아니기도 합니다. 그 사이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들려오는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과 차별에 반대한다는 영혼 없는 이야기는 추모의 마음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장이라 하더라도, 조금은 시간이 늦었지만, 변희수 하사가 전했던 용기로운 삶의 메시지를 기억한다면 우리에게는 조금 더 슬퍼하고, 슬픈 마음을 표현하여 감정을 달랠 시간이 필요합니다. 3월 31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차별과 배제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우리는 공감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을 받고 사랑을 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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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영상활동가' #1] Jude Lee 인터뷰 - 1. 무대를 담는 사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게 공연팀들이, 티켓 수입이 다 공연장 대관료로 나가거든요. 그런데 사실 더 많은 사람들한테도 이 공연을 보여주고 싶고,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흡을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에는 여건상 따라주지가 않으니, 상영회를 함으로써 그 공연에 오지 못했던 사람들이 상영회에 와서 그 때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었거든요. 물론 대부분은 스탭들이랑 공연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상영회 자리를 채우긴 했지만, 공연을 못봤던 사람들이 와서 상영회를 보고 되게 잘 봤다는 이야기를 건네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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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영상활동가' #2] Jude Lee 인터뷰 - 2. 무대에 서는 사람
걸그룹 춤이라는 게 사실,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니까 추는 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고 뭔가 내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어릴 적 꿈들이 있잖아요, 약간 아이돌에 대한 꿈? (웃음) 그런 걸 은연중에 이런 걸로 펼치는 것 같아요, 자아실현을 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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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친구사이 3월 정기모임 후기
그 어느 때보다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이 시간들을 견딜 수 있는 힘은 바로 낯선 누군가가 건네는 꽃다발을 선뜻 받아들고, 그가 전하고자 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용기를 건네는 환대와 위로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의 곳곳에서 있는 그대로의 빛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며, 혐오와 차별을 통해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려는 이들에 맞서 함께 목소리를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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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17 : 모임을 유지하자는 목표
나름대로 확신에 찬 선택을 하며 모임을 운영해왔다고 생각하지만 돌이켜보면 시행착오의 연속이었고 운이 좋았다. 막상 혼자서 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작년 말 누구도 겪어보지 않았던 상황에서 어떻게든 모임을 유지겠다는 목표를 홀로 세우고 운영진과도 별다른 상의 없이 1분기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당원들이 나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운영 방향에 협력하기로 하지 않았더라면 3월보다 해체가 먼저 오지 않았을까? 생소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독서 모임에 호응해 준 운영진을 포함한 당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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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17 : 천서진과 마리아 칼라스
지보이스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의 긴 방학이 끝나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력으로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진행하기로 한 온라인 모임에서는 노르마 지휘자님께서 직접 서양음악사 강의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1차시에서는 카스트라토의 흥망성쇠를, 2차시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물 ‘천서진’의 모티브가 된 ‘마리아 칼라스’의 일대기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지보이스 단원들이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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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 사이의 터울 #epilogue : 어떤 120%의 인생 - 故 변희수 하사를 기억하며
이 넓은 도시에 마치 정붙일 곳이 이 곳 하나뿐인 듯 종태원을 드나드는 스스로를 보며, 이곳의 커뮤니티가 실은 얼마나 위태로운 자연인가를 생각한다. 여기의 농축된 즐거움이 성소수자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호조건이 아니라 악조건에서 나온다는 것을, 그 존재조건의 실체를 새삼 직시하는 일은 언제나 불편하고 괴롭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그런 일련의 것들을 모르고 싶은, 차마 드러나고 싶지 않은 욕망도 때론 자연일 수 있을까. 그렇게 거듭 나를 잊어가면 비로소 내가 그토록 원하던 자연에 다다를 수 있을까. 자기를 잊지 않으려던 한 사람을 잔인하게 타살하는 사회 앞에 모골이 송연해진 채로 생각한다. 잊어야만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닌, 이 숱한 존재의 피로를 더는 안 겪어도 될 세상으로 간절히 가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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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시국선언 연명 - 차별금지법은 생존의 요구다
3월 24일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시국회의> 참여자들이 시국선언을 제안합니다. 시국선언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의 연명을 기다립니다. 국회가 더이상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지 못하도록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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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성소수자 대상 집단상담 프로젝트 ‘대화의 만찬’- 성소수자의 고민 털기
성소수자로서 살면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 고민은 다양합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적은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은 고립감을 경험하기 쉽기 때문에 심리적 어려움과 고민은 더 커질수도 있습니다. ‘대화의 만찬 - 성소수자의 고민 털기’는 비구조화 집단 상담으로 진행합니다. 정해진 작업이나 프로그램 없이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힘을 기르고 심리적 어려움과 고민을 좀 더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으며 초반엔 조금 낯설겠지만 끝까지 함께 하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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