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7호] 친구사이는 지금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2010-10-30 오후 1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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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0월 


[활동보고] 친구사이는 지금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쁜이(친구사이 사무국장)

 

 

 

 

 


친구사이의 10월은 제5회 지_보이스 정기공연 대형 홍보물을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외벽에 부착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성소수자 행사임을 알리는, 우리들의 공연이 여기서 열림을 알리는 뿌듯함을 느끼며,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한 10월이었습니다.

뒤이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는 다큐멘터리[종로의 기적]을 축하하기 위하여 지_보이스 단원 12명이 부산을 방문하였습니다. 1박2일이라는 촉박한 일정에 깊이 있는 부산 방문은 아니지만, 상영장에서 축하공연도 하고, 함께 커밍아웃 파티도 즐기고, 커밍아웃 갤러리도 열었습니다. 친구사이 회원들과 영화를 보고 감동받으신 관객과 지_보이스가 얽혀 매우 재미있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다큐멘터리[종로의 기적은] 와이드앵글부분 피프메세나 상을 수상했습니다. 피프메세나상은 와이드앵글부분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중에서 최우수작품에게 수여하며 작품의 감독에게 차기작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각 일천만원의 상금을 주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수상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말에 더욱 큰 감동을 얻기도 했습니다.

 

바로 한 주 뒤에는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제5회 지_보이스 정기공연 [벅차게, 콩그레츄레이션!]을 개최하였습니다. 티켓 배분 40만에 좌석과 입석이 모두 매진되어 지_보이스의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공연 내용이 매우 풍부해졌고 특히 지_보이스 자작곡이 들어간 2부가 좋았다는 소감을 많이 밝혀 주셨답니다. 이번 제5회 지_보이스 정기 공연은 역대 최대 관객을 동원했고, 지_보이스 공연 최고의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젠 지_보이스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지_보이스 정기공연장에서 서명을 받기 시작한 학생 인권 조례 제정을 위한 활동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소수자 인권지지 프로젝트 3번째 주자인 박원순님의 촬영도 마치고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박원순님은 한국 사회의 기부문화를 새롭게 바꾼 아름다운 재단의 대표이셨고, 지금은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이십니다. 11월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다양한 이들을 만나는 성소수자 인권지지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성소수자 혐오 및 편견을 조장하는 모든 행위에 맞서는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성소수자 단체들과 연대하는 무지개 행동과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반차별공동행동등 다양한 연대활동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친구사이의 10월은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습니다. 성소수자들의 편견과 무지를 해소하여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활동도 많은 10월이었습니다. 물론 나와 당신, 우리가 곧 역사이며, 기록입니다. 행복한 우리를 꿈꾸며 10월 활동보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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