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8호][활동보고] 봄 is coming
기간 2월 

 

봄 is coming

 

 

어느덧 2021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봄이 오고 있는 기운입니다. 이전 처럼 느끼는 계절의 감각, 일상의 감각 등이 조금씩 달라지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으면서도, 바뀌어 가는 조건에 대한 다양한 심적, 육체적 저항도 생기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19일 친구사이 2021년 2월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운영위원회의 추요 논의 사항은 지난 달 열린 온라인 정기총회를 통한 결정사항인 2021년 운영위원 구성을 위한 사무국장과 부서장 임명건이었습니다. 당시 운영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하여 의결 성원을 충족하였습니다. 사무국장은 작년에 이어 이종걸 상근자가 사무국장으로 임명 되었고, 재정팀장은 길님, 소직지팀장 터울님, 모금/홍보팀장에 낙타 상근자가 임명되었습니다. 재정, 소식지 제작, 모금/홍보 업무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다만 회원지원팀의 장은 관련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원을 더 찾고자 합니다.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 이전에 존재했던 교육팀과 인권상담팀은 사무국의 상시 역할로 두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올해 현재 구성된 2021년 친구사이 운영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1년 친구사이 운영위원 (총 13인)

 

감사  진돌, 백팩 (2인)
고문 박철민, 조한 (2인)
   소모임 운영진                                    마님 (마린보이), 모쿠슈라 (문학상상), 오웬(지보이스), 모짜(책읽당) , 물병자리 (HIV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 ‘가진사람들’) (소모임명 가나다순) (5인)
사무국장 이종걸
재정팀장
모금/홍보팀장 낙타
소식지팀장 터울 

 


2월 26일에는 오픈테이블 <HIV를 둘러싼 다양한 '□’를 이야기하는 모임> 사업보고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오픈테이블은 2019년 3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2019년 8회, 2020년 7회 총 15회 오픈테이블 (2019년 11월 한해 전체 모임은 제외) 모임을 가졌습니다. 2019년에는 친구사이 정회원을 중심으로 초대하였고. 2020년에는 게이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초대하여 35명 총 88명이 이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오픈테이블은 토요일 오후 3시간 동안 함께 모여 HIV/AIDS와 감염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혐오의 뿌리가 무엇인지를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교육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참여자들의 생각과 솔직한 감정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각계에서 HIV/AIDS 이슈로 활동하는 구성원을 직접 초대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픈테이블의 기획 배경, 설문조사 분석,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친구사이의 앞으로의 고민 등을 나누었습니다. 오픈테이블은 올해도 이어서 진행됩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친구사이 회원들도 있고,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게이 커뮤니티 구성원을 만나기 위해 초대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오픈테이블의 초대 제안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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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제15회 무지개인권상 후보추천 공지가 떴습니다. 무지개인권상은 올해가 어느덧 15회로, 당해 연도(2020년)에 성소수자의 인권 향상에 주요한 업적을 쌓은 개인 또는 단체, 콘텐츠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올해에는 특히 무지개인권상 활동에 함께 하는 파트너가 생겼습니다. 성소수자 인권 향상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증진을 위해 게이 커뮤니티 데이팅 앱 ‘잭디(Jack'd)’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제15회 무지개인권상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후보를 추천받으며, 추천 및 시상은 개인 및 단체부문, 콘텐츠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구글 독스 신청링크로 3월 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신청 접수를 받으니, 추천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 또는 콘텐츠가 있을 경우 추천 부탁드립니다(자가 추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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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는 운영위원을 구성한 만큼 올 한해 주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합니다. 아직 더 논의가 남은 상태입니다. 대표가 공석이지만, 그 공석의 역할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 각자가 중지를 모아 역할을 채우는 시간이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운영위원회는 올해 정기모임 진행의 원칙을 주요하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상황에 따라 온라인을 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친구사이의 정기모임은 모임의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이자 기구입니다. 현재 코로나 관련 운영 지침을 보더라도 비영리단체의 주요 의결 관련 회의는 그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오프라인 행사 진행시에는 방역 수칙을 지키고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여야 하는 중요한 이유들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렇게 모여서 할 일들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원칙을 운영위원들은 다시금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정기모임 진행을 앞으로 계획하려고 합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합니다. 계절은 봄인데 사람들 마음에는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어 봄이 봄같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 찬바람이 사람에게 향했을 때 오는 심적, 육체적 충격은 큽니다. 그렇지만 따뜻한 우리의 심장을 무기로 이겨내는 것 또한 인간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성소수자들이 평등의 원칙과 반차별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우리들 삶의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봄이 오고 있습니다. 친구사이의 봄도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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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 이종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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