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8호][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12 : 지보이스는 매주 일요일에 모여 노래합니다.
기간 4월 

 

[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12

 

 

2020년 1월, 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퍼져 팬데믹 상황에 이르렀다. 미디어는 한국을 코로나 대응 모범 사례로 들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칭찬 일색이다. 3월에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감염병에 대한 최선의 대책이었을 것이고 시민들은 그에 맞춰 모임 활동을 자제하며 생활을 이어갔다.


지보이스는 아마추어 합창 소모임이다. 노래를 잘하진 못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걸어온 길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함께하고 연대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 코로나로 인해 거리를 두고 있는 이 시점에 현장에서 노래하던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지보이스는 매주 일요일에 모여 노래합니다.”

 

 

지보이스 모임도 한 달 이상 공백이 생기고 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길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일상의 유일한 낙이었던 일요일의 모임이 이렇게 아쉬웠던 때가 있었을까 싶다.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 예술 활동에서 오는 감동을 양보한 이유는 명확하다. “생명의 위협 앞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함”이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진실이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감염되면 동선이 공개되어 아우팅을 당하게 되면 어쩌나, 모임에 나간 것이 알려져서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되면 어쩌나, 감염자와 접촉하게 되어 격리당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들은 부수적인 것들이다. 혹자는 일요일에 연습 없이 편히 쉬게 되어 좋다고도 하지만, 그 말은 진심이 아님을 알고 있다. 지금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그리움 하나씩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지보이스 단원)

 

 

이러한 상황 속에 지보이스는 온라인 연습을 진행하였고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연습과 가이드를 만들어 배부하고 단원들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 합창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거리를 두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지 모른다. 하지만 멀어질수록 잃어가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볼 시점이다.
지보이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현재 신입 단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오프라인 연습이 아닌 온라인 합창을 준비한 지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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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기)

 

우리는 우리의 방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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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보이스 홍보팀장 / 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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