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6호][7월 활동보고] 여름의 하이라이트.
2012-08-09 오전 0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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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8월 

[7월 활동보고] 여름의 하이라이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이종걸  pic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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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은 가뭄 속에서. 7월 초는 비와 함께. 이제는 폭염 속에서.
여름의 하이라이트를 맛보는 2012년의 여름입니다. 한강 시민 공원은 뜨거운 폭염의 열기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친구사이 토요 모임은 지난 8월 4일 저녁에 여의도 물빛광장에 모여 더위를 식히고 왔습니다. 게이코러스 지보이스는 7월 22일 정기공연을 위한 단합대회에서 정기공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고 합니다. 책읽기모임 책읽당은 여/성이론 2010년 겨울 23호 (도서출판 여이연)에서 나온 퀴어이론 관련 논문들, 7월에 출간된 김조광수 고문님의 에세이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를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수영모임 마린보이 역시도 일요일 오후에 수영장 속에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7월 16일에는 연임 지명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장애인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 위원장은 거짓으로 일관되게 자신의 인권위원장으로서의 떳떳함을 알렸습니다. 국회 보고서는 아직까지 채택되지 않았고, 청와대는 여전히 임명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권단체들은 지난 7월 말 이러한 청와대와 현병철 위원장의 고집스러움에 학을 떼었다는 표현으로 청와대 앞에서 학을 접었습니다. 민원 신청과 1인 시위를 함께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걱정입니다.

지난 6월 말에 시작된 ‘전화기로 만든 나의 첫 영화’ 강좌는 현재 중반과정을 넘어 이제 영화 제작 단계로 진행 중입니다. 10명의 수강생이 저마다 간직하고 있었던 소중한 이야기를 영상이란 매체로 잘 풀어가기 위해 열심히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친구사이 2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LGBTI 커뮤니티의 사회적 욕구 조사의 첫 포커스 그룹 면접을 친구사이 정회원 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3일 진행했습니다. 게릴라 가드닝에 대한 소식은 친구사이 자유게시판을 통해서도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게릴라 가드닝 관련하여 7월 소식지의 다른 글에서 활동에 대한 소감과 기록, 결과 등에 소개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7월 23일 재능기부를 통해 친구사이 홈페이지 시즌3가 오픈했습니다.

오픈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은 수정할 것입니다. 불편한 점, 필용한 점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이야기해주세요. 이 작업을 위해 수고해주신 친구사이 회원 및 재능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월 말 2012 런던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4년간 준비했던 열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관련 선수들의 활약도 많이 궁금합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금메달리스트 매튜 미챔의 커밍아웃이 기억납니다. 성소수자들의 여름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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