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음...어제는 내가 조금은 우울한 글을 올렸더니 회원 여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나보다.
사실 어느 정도 마음도 정리가 되고 그렇게 많이 우울하지는 않았는데.
어쟀든 너무 고마웠다고나 할까?
음....이거 맨날 보는 사람들한테 이런 말 하려니 꽤 쑥스럽구만...-_-;

우울해 하는 나를 위해 회원 여러분들이 어려운 발걸음을 하시도록 문자도 날려주고
폭탄 문자 선물로 기분을 업시켜준 훈규형,
글고 왠만하면 하기 어려운 걸음을 떼어주신 우리 원장 언뉘~~~,
늘 너무나 고맙게 나를 챙겨주는 우리 아줌마, 글구 매형.
그리고 늦게 오기는 했지만 수영모임의 노는 곳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우리 동네 재철이형
글구 어제 늦은 밤에 택시비 빌려준 중대형.
그리고 자리에 나오지는 못하셨지만 전화 때려주신 재철 언뉘, 글구 수영모임 회장 언뉘,
다들 너무 너무 고맙다. ㅡ_ㅜ

예전에 어떤 영화에선가 이런말을 보았다.
"게이들은 가족을 선택한다."
아마 기존의 가부장제적 가족제도 하에서 겉돌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처지를 대변해주는
말인 듯 싶다.
나는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또 하나의 가족을 만난 것 같다.
물론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나의 진짜 가족이지만, 이 가족 역시 지금의 내게는
너무나 소중하다.

고맙다.

차돌바우 2003-05-10 오후 20:11

어제 나 무리했오 ㅠ.ㅠ

날아가기 2003-05-10 오후 22:37

나도 오래 간만에 변신 했더니 힘들구만~

Trot천사 2003-05-11 오전 00:05

어제 글을 일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다행이네요 꿋꿋하게 살아가시길

도토리 2003-05-11 오전 05:45

아류형, 이제 기분 좋아졌다니 잘됐네요. 어제 많이 모이셨나봐요?
헹~~ 전 문자도 안오구 밤에 11시 넘어서 게시판보구 알았어요....
아류형, 못가서 미안해요ㅡㅡ;
내일 수영장서 봐요~~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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