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title_NewMembers
파랑고래 2015-12-13 07:31:46
+1 91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가입하게 된 '파랑고래' 라고 합니다. 어감이 좋아서 지은 닉네임이에요.^^

이제 스무 살을 앞둔 19살 남학생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저는 제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남들처럼 여자 친구를 사귀기도 했고, 다른 동성 친구들에게도 친구 이상의 호감을 느꼈던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19살이 되기 전까지는 제 이러한 성향에 대해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19살 고3이 되고 같은 반에 한 동성 친구를 만나면서 저는 제성향에 대해 다시금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친구 이상의 호감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이상으로 발전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 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꿈에도 나올 지경까지 갔습니다. 그 때문에 올 한해 동안 참 방황을 많이 했었습니다. 다행히 수시에서 좋은 대학에 붙기는 했지만요... 지금도 그 친구가 생각날 때마다 참 힘들답니다. 아직까지는 계속 같은 반에서 보아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저는 저 말고도 이러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저를 이곳까지 오게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글을 올리고 여러분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재경 2015-12-16 오전 03:33

안녕 하세요. 파랑고래님 반갑습니다.
저는 마음연결 팀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경이라고 합니다.
친구사이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을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짝사랑하는 친구 때문에 방황 했던 시간들 그리고 현재도 진행중인 가슴앓이에
위로를 전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원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매 달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에 정기모임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1월에 정기모임에 참석을 해 보면 어떨까요?
더불어 친구사이 후원하기에도 관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기를 바랍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필독] 새내기 가입인사방 +6
2743 No Subject (guest) 라이카 2004-07-02 5
2742 No Subject (guest) 이종수 2004-07-30 5
2741 No Subject (guest) 유주영 2004-08-09 5
2740 No Subject (guest) rmfldna 2004-08-12 5
2739 No Subject (guest) 최관용 2004-08-18 5
2738 No Subject (guest) 아바레블랙 2004-08-26 5
2737 No Subject (guest) [그녀석] 2005-05-19 5
2736 No Subject (guest) 이민규 2006-01-04 5
2735 No Subject (guest) 2006-07-23 5
2734 No Subject (guest) 여유하나 2006-10-27 5
2733 No Subject (guest) 윤정봉 2006-10-30 5
2732 No Subject (guest) 이복식 2007-01-18 5
2731 No Subject (guest) 태민 2008-06-30 5
2730 안녕하세요~ +1 도리 2006-07-29 5
2729 가입했습니다 +1 유성식 2007-08-04 5
2728 안녕하세요. +1 전혜인 2007-09-22 5
2727 안녕하세요 +1 낭만하루 2007-11-04 5
2726 No Subject (guest) 김동천 2004-05-21 6
2725 No Subject (guest) 김기환 2004-05-24 6
2724 No Subject (guest) Tucson 2004-05-31 6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