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서울사는 남자구요~ 잘부탁드려요~

..정도로 적고 작성완료 누르려다가,
매 글마다 성의껏 답글달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대충 적기 죄송스러워서 몇글자 더 적고 가겠습니다.

최근까지, 전 게이이지만서도 제가 동성간 사랑을 한다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또 동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절 숨기고 참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익명으로라도 자신이 게이임을 인정하는게 좀 껄끄러운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얼마전에 별다른 생각없이 인터넷 서핑중에 게이에 관해서 검색해 보게 되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이반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이정도까지 동성문화 커뮤니티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무척 놀라웠구요.

그래서 이곳에서라면 아마 제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조심스레 가입했습니다.

뭔가 좀 두서없이 적은 감이 있군요.
어쨌든,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