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기즈모 2004-01-07 11:13:10
+10 105
새해 시작 부터.. 불면증에 시달립니다..흐흐
쥐죽은듯이 모든 작동하는 것의 전원을 꺼놓고, 곱게 누어 잠을 청하면
어김없이 딸려오는 이 불안감.
끄아아아...

어쩔 수 없이 그 불안감을 떨쳐버리려고,
티브이 리모콘에 가는 손....
여기 저기 넘기다가 케이블 무비 채널이나, 적당히 수다스런 드라마채널에 고정시킨 다음
티브이 화면을 뒤로한채 귀로 만 그 아우성을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괜히 뒤척이며 다시
화면을 보며 한 두시간을 훌쩍 넘기고...
끄아... 오늘도 실패했구나 하는 생각에...바닥을 치며

이 분야에 선배님들께 묘안 부탁드립니다...
묘책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귀한 성공담...
울 형은 싸구려 아로마 향으로 달래 보든데... 흐흐

P.S 아참 오늘 홍대 근처에서 마주쳤던 친구사이 회원분들... 갑작스런 상황이라
      대충 몇분만 기억나고,^^ 다는 기억 안나네요.. 간만이라.. 반갑웠슴다..ㅋㅋ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 방 잡아주는라 오늘 다리품을 팔았죠..
      제 엠에센 주소  (smucker78@hotmail.com)

음악은 내용에 상관없이 그냥 듣고 싶은거 올립니다..^^




라이카 2004-01-07 오후 12:06

그 병은 내가 좀 아는데, 연애하면 다 치유된다더라^^

2004-01-08 오전 00:12

불면증에는 역시 '아로마 요법' 추천.
라벤다 오일을 조금 피워놓거나라벤다 포푸리를 배게 주변에 놓아두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함. 정 잠이 안오면 TV보다는 책을 보길 추천.
이런 저런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아도 잠이 안 오게 되는데..
그럴 때는 눈을 감고 천천히 깊게 호흡하며 머리 속을 비워보길(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님).
마음이 편해야 불면증은 사라지지.. 라이카 말처럼 연애를 하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이 부분은 내가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고... 술을 두어잔 마시거나
따뜻한 우유도 도움이 된다하는데, 그 마저 듣지 않는다면
필름 끊길 정도로 혼자 마시고 잠들면 직빵 -_-;;;
물론 이건 잠든다기보다 기절한다는 표현이 적확할지도 모르겠고..
잠 안 온다고 운동하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이고,
최대한 차분히.. 가라앉을 수 있도록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최선일 듯.
다 아는 말인데 어쨌건 화이팅. 안 겪어본 사람은 그 고통 모를 듯..

찬밥 2004-01-08 오전 00:38

책을 읽어도 잠 잘오는데.. 재미있는 책말고 재미없을것 같지만 꼭 읽어봐야 할것 같은 의무감이 불끈 드는 책으로.. 한장 두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눈이..ㅡ,.ㅡ;;
원래 밤에 작업을 많이해서 신체리듬이 밤으로 맞춰져 취침시간의 새벽5~6라서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꼭 자야겠다..그런데 아무것도 안 통한다 ..그러면.
몸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도 잠이 오기는 한다..
겨울엔 창문 반쯤 열고.. 보일러를 꺼서 방을 꽁꽁 얼린후에..
이불을 둘둘말고 입김을 불어가며 기다리면 어느새 머리가 마비되며 졸음이..
생각이 많아져 꿈을 꿀 가능이 많음..
너무 추우면 동사할수도 있으니 주의!

해리포터와 비밀의 몸 2004-01-08 오전 02:10

사무실에 왔다가 집까지 걸어간 다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고 좀 이따가 샤워를 해..
그리고 바로 잠자리에 들면 잠 잘 올꺼야..ㅋㅋㅋ

보르조이 2004-01-08 오후 18:27

내 경험으론 잠자기에 성공하려는 것 자체가 때론 잠을 방해하기도 하더군. 일단 잠이 안 오기 시작하면 뭘하든 안 올 수도. 차라리 잠자기를 포기하고 재미없는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그런데 중요한 건 잠들려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잠을 포기하고 읽으라는 것) 이거 도대체 내 말이 말이 되나?

기즈모 2004-01-08 오후 23:25

어젯밤.. 시도한 방법.. 절반의 성공인듯..^^
가장 쉬운 방법인 양 세는 법으로 시작했는데, 그 양의 얼굴을 이상형의 얼굴로 차례로 바꾸었음. 그리고 그 순한(?) 양들과의 동침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내가 가장 숙면을 취했던 밤을 상기하면서 그 때 분위기 이거저거를 생각하며 내가 생각하는 이상형의 얼굴과 매치시키면서 점점 꿈의 나라로 이어짐..키키.. 그 이후론 나도 기억안남..
그런데 오늘 새벽에 꾼 꿈이 실로 기분 나쁜 꿈인지라 성공일듯 해 보였던 이 방법이 아쉽게 끝났음... 또 아무래도 그 양을 세는 방법으로 이어지기 전에 야밤에 걸레로 방 이구석 저구석을 닦는 운동겸 청소를 하는 방법 ( '질투는 나의 힘'에 박해일을 꿈꾸며..키키) 이 한 몫을 톡톡히 한 것 같음.

난정이 2004-01-09 오전 09:18

"증"이라고 이야기 할만큼 심각한 거면 병원을 찾아가야지..근데 갑자기 떠오르는 말.."지린건 똥이 아니냐?" 민간요법은 병을 더 악화 시킬 뿐이지롱

난정이 2004-01-09 오전 09:19

중병 되기전에 병원을 찾아보아요

2004-01-09 오전 09:35

그런데 듣다보니 이 노래 오래간만이네...
샤카 칸과 조지 벤슨이 함께 부린 '천생연분'아닌가????
정말이지 코러스 모임원들 음악 취향은 폭넓다는 생각 늘 하게 되네..

poemtoon 2004-01-10 오후 17:05

이건 의학적인 상식에 의한건대...위에도 나온 얘기지만...따뜻한물(절대 뜨겁거나 차가워선 안 됨)에 샤워를 하구 나서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 한잔을 꾸~울~꺽 마시구...편안한 옷차림으로 자리에 누워 편안한 맘을 갖는거지...그래도 잠이 안 올 경우에는 억지로 잠자려 노력하지 말고 뭔가 다른 일을 좋다네...억지로 잠들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더군...글구 자기 전의 흡연도 숙면을 방해한다네...글구 참고로 토익이나 영어 원서를 읽고 있음 잠 잘 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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