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YM의 신곡을 들어보면 그들이 무슨 음악을 추구하려는지 늘상 궁금하여
씁쓸하게 웃기만 합니다.
강릉은 무지 추웠습니다.
제 마음도 때로는 춥기도 했지만 그래도 드라이아이스를 만지면 화상을 입는 것처럼
델 뻔 했습니다.
누가 초코파이를 몇개 쥐어주니깐
전 봉지를 부시럭거렸지요.
웃으면서 껍질을 까면 까만 초코파이
한입 베어물면 하얀 마시멜로...
웃고 싶어도 그 속을 조금씩 베어물면 남모를 슬픔이 남겨진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원주가 줄어들면서 원주율(=파이)과 초코파이 이름을 생각해보며
내 안에 움추리고 싶던 애증의 속살을 파먹어 볼까 합니다.
조금만 더 움추리고 뛰려고 그럴수록 작아보이지만
그렇게 해야 멀리 뛰니까 움추리면서도 웃는 것이지요.
많은 걸 배우게 해준 인생과 삶의 미묘한 어의의 차이를 곱씹어보며
초코파이가 걸어온 길을 되새겨봅니다.
이런~ '비'가 되려다가 비만으로 전락되겠군요...
고맙습니다.
올라갈게요... 곧...
(혹시 반기지 않는건 아닐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