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카스 맥주 패트병을 홀짝 홀짝 거리면서 리모콘을 멈춘 곳이
KBS 1TV ' 세계는 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kbs와 bbc와 공동제작이라던대
공동제작이라기 보단..
BBC 제작에 kbs와 나이지리아의 이름 모를 국영 방송국이 이름만 내민 격인 것 같더만요..

암튼 각 국의 종교인과 무신론자들이 나오더군요..
저도 중간 부분 부터 봤는대..
각 국의 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줬는데..
특이한 점은
무신론자들의 40% 이상이 신의 존재를 어느 정도 염두해 두고 있더군요..
그리고 나라마다 틀리지만
그래도 서양 종교 특히 기독교인들은 종교와 전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더라구요..
아쉬운 점은 서양 종교 위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는 점..
불교 스님이 그나마 다른 종교를 아우르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점만 기억하게 되더군요..
암튼 제정신으로 이 방송을 다시 보고 싶은데..
종교와 도덕 그리고 전쟁 ...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화두를 다루는 노력이나 주제가 나름대로
깊이가 있었습니다...
제 정신 차리고 아마 vod로 다시 봐야 할 듯 하네요..^^
혹시 이 프로그램 보신 분 나름대로 의견을 남겨주고 싶네요..

P.S.
참고로 우리나라 연대 영문과 교수로 나왔던 분... 양말 색깔이 너무 틔지 않았나요??
나름대로 새 양복 입고 나온 것 같지만.. 차라리 스님이 더 맘에 들더라는 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