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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밌죠?



근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방콕 타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때문에 조금 피해를 입었고, 일주일 정도 문 닫는다는 사실을 타이 게이 웹 사이트에다 공지했다고 합니다.

이 순간, 늘 입끝마다 '바빌론'을 외쳐대던 만리동 대물 氏의 눈물이 떠오르는군요.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바빌론'에 대해서는 아마도 많은 게이들이 알고 있을 듯싶습니다. 전 태국에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가요?) 또 들리는 말에 따르면, 바빌론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언어는 '한국어'라더군요. 그만큼 한국 게이들이 많이 놀러간다는 거겠죠.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는 건 아래 광서 씨가 올려놓은 선데이 서울 류의 조잡한 기사가 이 기사를 읽는 동안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백날 이성애자들과 마찬가지로 성적으로 도덕적이고 온순해! 라고 주장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건 물 없는 풀장으로 다이빙하는 격입니다. 그러다 머리 다쳐요.

게이 섹스 라이프, 조금 더 밝고 명랑하게. 조금씩 한국 게이 커뮤니티에서도 게이 섹스 라이프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어디 찜질방이 불났다고 고지하는 뻔뻔한 즐거움도 누렸으면 좋겠고요. ^^

성적 정절에 대한 내 의지만큼 개방적 섹스 라이프에 대한 다른 이의 의지 또한 존중받을 가치가 충분할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www.fridae.com/newsfeatures/article.php?articleid=327&viewartic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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