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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017-04-28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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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에이즈 문제를 결부시키는 것은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일 뿐만 아니라 에이즈 환자에 대한 낙인 찍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 위원장은 "칵테일 요법이 개발된 이후 에이즈 환자는 잘 관리하면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걸리면 다 죽는다는 식의 낡고 비과학적인 편견이 깔려 있다"며 "게다가 한국에서는 '동성애 때문에 에이즈가 횡행한다'는 식의 사회적 낙인이 있기 때문에 에이즈 환자는 '이중 낙인'에 시달린다"고 했다.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조혜인 변호사도 "에이즈나 HIV 감염인이 질병에 대한 걱정 없이 검사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게 바로 사회적 낙인"이라고 했다. 조 변호사는 "국가나 보건학계에서는 예방 차원에서라도 에이즈 환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낙인을 없애도록 노력하는데,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 자리에 오르겠다고 하는 사람이 환자들을 더욱 두렵게 만들고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며 "홍 후보는 보건의 가장 큰 적"이라고 비판했다.

 

 

프레시안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56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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