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오벨리스크 2003-11-13 01:43:01
+3 2211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11-13 오전 07:28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아직 보질 못했네요.
그런데 아무리 예술을 위해서라지만 아직 자기관이 확실하지 못한 어린아이를
거세한 행위가 용납될 수 있는지 판단이 서질 않는군요.

데이 2003-11-13 오전 10:52

이 영화 제목이 뭐죠?? 많이 스쳐 지나가며 본거 같은데...

관리자 2003-11-13 오전 11:12

'파리넬리'(1994) 입니다. ^^

지금 들리는 음악은 이 영화의 메인 o.s.t의 하나인 헨델의 '리날도' 중에 '울게 하소서'

이 영화는 '카스토라토'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17, 18세기 바로크 시대만해도 불경하다하여 여성들은 교회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습니다. 해서 어렸을 적에 소년을 '거세'(카스토라토의 라틴어 어원은 거세입니다)하면 미성을 계속 유지한다는 점에 착안, 카스토라토를 육성하기에 이르릅니다.

로마 카톨릭은 20세기 초반까지만해도 카스토라토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강제적인 성기 절단과 같은 비인도적인 처사가 막을 내린 것도 20세기에 들어와서죠.

챠밍스쿨 아홉 번째 강좌에 오시면 아마도 저 노래에 대해 들으실 수 있을 것 같군요. ^^ 꼭 오세요.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04 기대되는 반이모 +2 한상궁 2003-10-24 2302
103 우리 종로에서 만나요 +2 장금이 2003-10-24 2253
102 어느 아나키 웹사이트에서의 여피 게이에 관한 담화 +2 꽃사슴 2003-10-24 2621
101 사진으로 보는 SLIDE SHOW : Pride 2003 보졸레 2003-10-24 2056
100 친구사이 미니웹진 해외특파원 보세요 관리자 2003-10-24 2255
99 Misery 꽃사슴 2003-10-24 5843
98 <펌> 에이즈 감염 비관, 50 대 자살... +1 황무지 2003-10-24 3470
97 '거대한 금욕 벨트' 상으로 조롱당한 queer as folk +11 장금이 2003-10-24 9059
96 [연대제안] 삼성재벌 노동자 탄압 분쇄 총력투쟁 ... 삼성해복투 2003-10-23 2315
95 옛 애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1 보졸레 2003-10-23 2778
94 엽기적인 광고들 +1 에드 2003-10-23 2265
93 P싸롱의 몰락과 전설 +1 꽃사슴 2003-10-23 3070
92 야사와 실화 : 이태원에서 뺨 맞다 +2 장금이 2003-10-23 3150
91 대한미국! 에드 2003-10-23 2561
90 빨갱이들을 모두 동성애자로 만들어라 룰루 2003-10-23 2292
89 [기사] 성정체성 유전자로 결정 동성애등 개인취... +1 wogud 2003-10-23 3190
88 어젯밤 S아파트에선 무슨 일이...? +1 알자지러지다 2003-10-22 3165
87 반이모(반전을 위한 이쁜이들의 모임), 모입시다 +2 꽃사슴 2003-10-22 2174
86 억새밭 게이 야유회 사진 한 장 +2 장금이 2003-10-22 3178
85 친구사이, 야유회 망친 관광 버스와 힘겨루기 +2 알자지라 2003-10-22 2873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