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취재파일4321>이 중립성·전문성 잃고 호모포피아를 띤

근거 찾았다.

  아래에 간략하게 적어 둔다.

<단서1> 이성애자로 전향한 사람들도 웬만해선 자신의 과거를 밝히지 않습니다.(03:32-03:37)

  이는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는 태도로 분석할 수 있다.

  

<단서2> 동성애...과연 언제까지 그들만의 문제로 남아 있어야 할까요? (03:46-03:51)

  이는 아주 아이러니아고 애매하고 불편감이 느끼는 진행자가 한 말이다. ‘그들만의 문제’가 제일 큰 문제다. 도대체 무슨 뜻인지 짐작할 수가 없다. 제작진의 해명이 필요하다.

 

<단서3> 지금의 동성애인권운동이 동성애에 대해 좋아보이는 것만 부각시키고 있다며, 한 동성애 전향자가 그 실상을 폭로한 글입니다. (12:38-12:47)

  여기서“…가…을 ‘폭로’하다”라는 격식으로 썼는데, 제작진의 입장이 무엇인지 의심된다. 동성애자가 ‘좋아보이는것’은 거짓이고 ‘나쁜것’이야말로 진실이고 대부분이라는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단서4> 특히, 충격적인 내용은 남성 동성애자들이 이용하는 '찜방' 실태를 폭로한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서도 <단서3>과같은 격식으로 썼다. 그리고 ‘남성 동성애자들’ 앞에 아무런 수식이 없어 모든 동성애자들이 다 그런 양 보인다.

 

<단서5>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끝내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 후로도 10여 년 동안 이 목사는 동성애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18:36-18:44)

  역시 <단서1>에서 처럼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적으로 말하면 이번 방송의 기술방식이 문제다. 호모포피아의 관점은 다 사실인양 기술되고 있다. 또한 개별적인것과 보편적인것, 이성애적인것과 동성애적인것, 혐오적인것 미화적인것을 구분할수 없을 정도로 방송수준이 최악이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64 "숨죽여 살아온 이들의 인권도 정부가 챙겨야" QUEERNEWS 2006-01-16 783
163 "솔직히 말해라." 기즈베 2009-01-22 849
162 "세상은 게이를 사랑해" 여의도공원 +1 계덕이 2014-09-30 2025
161 "성전환자의 인권,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1 queernews 2006-04-14 905
160 "성전환자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전환자인권연대 2006-06-27 741
159 "성전환자 성별변경 특례법제정을 위한 1차 간담... 차돌바우 2005-11-29 894
158 "성소수자들과 개표방송도, '종로의 기적'도 함께... +1 기즈베 2012-12-19 1350
157 "성소수자 정치 토론회" +1 민주노동당성소수자위 2005-12-16 1179
156 "성소수자 국정감사 진행 상황" +1 성소수자위원회 2005-08-22 847
155 "성 소수자 지지선언" 준비중입니다. +1 차돌바우 2004-04-12 920
154 "선생님, 동성친구가 자꾸만 좋아져요" +3 기즈베 2009-09-30 1268
153 "새로운 나라에 성소수자 혐오가 설 자리는 없... 친구사이 2017-05-17 46
152 "상담센터 문 두드렸지만 '바꾸는 게 좋겠다'말 뿐" queernews 2006-02-09 764
151 "사회생활 서열 정리" [1987년]최원석 2014-03-22 1243
150 "사랑보다 짜릿한 우리들의 주말이 온다!" ... 친구사이 2016-12-03 43
149 "사랑보다 짜릿한 우리들의 주말이 온다!" ... 친구사이 2016-12-02 61
148 "분홍신" 같이봐요 - 7/2(토) +11 cho_han 2005-07-01 857
147 "보수 기독교, 신촌에서 물병던지고 폭력난동" +2 계덕이 2014-06-08 1283
146 "병영내 동성애 처벌조항 삭제해야" <- 왜 이제... +1 차돌바우 2009-10-15 947
145 "밥아저씨"의 남남상열지사 예약기~ G.mania 2003-11-10 2331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