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이 꽃을 피웠습니다.
오래된 기와지붕 위에
어디에 뿌리를 내렸는지도 모를 만큼 작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자연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기가 살 자리를 찾아서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축축하면 축축한 대로
딱딱하면 딱딱한 대로
자기가 잘살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 갑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도시로, 도시로만 몰려드는 걸까요?
누구나 똑같이 도시 속에서 잘살 수 있는 걸까요?
**이태수님의 작고 아름다운 시**
불평불만이 젤루 많은게 사람이랍니다.
전 좋으면 좋다 싫은면 싫다 못하고...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도시에만 너무 오래있어서...사람다운게 어떤건지...자연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내가 꿈꾸던 도시에서의 사회생활은 너무나 힘들고 모진곳입니다.
저처럼 작은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나 무서운곳 서울입니다......
하지만.. 서울이란 곳도..
아직은..그래요..
아직은 아름다운 것들이..
그렇지 않은 것들보다..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주위를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