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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온라인 곳곳에서 지난해를 마무리하는 인기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게이 커뮤니티 게이닷컴(Gay.com)에서는 지난 해 가장 '힙(hippest)'하고 '핫(hottest)'한 트렌드와 인물을 가리는 'Gay Vote 2006'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은 50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가 가장 게이이기를 바라는 배우"로 제이크 질렌홀이 선정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히스 레져와 사랑하는 사이로 출연한 제이크 질렌홀은 45%의 지지율로 이 부분의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필립과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워스 밀러가 차점자로 그 뒤를 이었지만 질렌홀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게이닷컴은 제이크 질렌홀의 1위에 대해서 "이게 다 리안 때문이다. 그가 꿈꾸는 듯 진한 눈동자의 제이크를 절망 속에 살아가는 로맨티스트 잭 트위스트로 캐스팅하지만 않았더라면, 그리고 그 섹시한 양모 코트를 입히지만 않았더라면, 그가 가슴 아픈 진심을 말하게 하지만 않았더라면 우리는 결코 제이크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젠 너무 늦었다."라는 귀여운(?) 설명을 덧붙였다.

  이 밖에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메릴 스트립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39%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게이닷컴은 이 결과에 대해 "직시하라. 누구도, 그 어떤 누구도 백발 가발을 쓰고 이보다 멋질 수 없다"며 <런웨이>의 편집장 미랜다 프레슬리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을 칭찬했다.
  2006년 최고의 팝송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이, 가장 섹시한 남성에 <007 카지노 로얄>의 대니얼 크레이그가 새롭게 순위에 올라와 1위를 거머쥐었다. "2006년의 말(quote of the year)"로는 브래드 피트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정상을 차지했다. "앤지(안젤리나 졸리)와 나는, 이 나라(미국)의 모든 사람이 원하는 상대와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결혼을 생각하겠다." 과연, 게이닷컴이 환호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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