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미국의 현직 주지사가 '커밍아웃'과 동시에 사임을 발표해 충격을 던졌다.
 
뉴저지 주지사인 제임스 맥그리비는 12일 오후 "나는 게이"라고 커밍아웃을 한 뒤 다른 남자연인과 혼외 동성애를 해왔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맥그리비는 "나는 결혼생활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이는 잘못되고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뉘우쳤다. 동시에 2년6개월 동안 재직해 왔던 주지사직을 11월15일자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맥그리비는 이날 방송과 신문 등 주요 언론매체들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부인과 손을 잡고 나타나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밝혔다.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맥그리비의 커밍아웃은 동성애자들의 합법적인 결혼이 들불처럼 번져가고,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대두된 가운데 일어난 것이라 더욱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맥그리비는 올해 초 동성간의 결혼 합법화에 반대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맥그리비의 사임은 성적인 정체성보다는 주지사 선거 당시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해 각종 의혹에 휩싸인 것과 연관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갑수 기자 ssuchoi@hot.co.kr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64 "숨죽여 살아온 이들의 인권도 정부가 챙겨야" QUEERNEWS 2006-01-16 783
163 "솔직히 말해라." 기즈베 2009-01-22 849
162 "세상은 게이를 사랑해" 여의도공원 +1 계덕이 2014-09-30 2025
161 "성전환자의 인권,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1 queernews 2006-04-14 905
160 "성전환자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전환자인권연대 2006-06-27 741
159 "성전환자 성별변경 특례법제정을 위한 1차 간담... 차돌바우 2005-11-29 894
158 "성소수자들과 개표방송도, '종로의 기적'도 함께... +1 기즈베 2012-12-19 1350
157 "성소수자 정치 토론회" +1 민주노동당성소수자위 2005-12-16 1179
156 "성소수자 국정감사 진행 상황" +1 성소수자위원회 2005-08-22 847
155 "성 소수자 지지선언" 준비중입니다. +1 차돌바우 2004-04-12 920
154 "선생님, 동성친구가 자꾸만 좋아져요" +3 기즈베 2009-09-30 1268
153 "새로운 나라에 성소수자 혐오가 설 자리는 없... 친구사이 2017-05-17 46
152 "상담센터 문 두드렸지만 '바꾸는 게 좋겠다'말 뿐" queernews 2006-02-09 764
151 "사회생활 서열 정리" [1987년]최원석 2014-03-22 1243
150 "사랑보다 짜릿한 우리들의 주말이 온다!" ... 친구사이 2016-12-03 43
149 "사랑보다 짜릿한 우리들의 주말이 온다!" ... 친구사이 2016-12-02 61
148 "분홍신" 같이봐요 - 7/2(토) +11 cho_han 2005-07-01 857
147 "보수 기독교, 신촌에서 물병던지고 폭력난동" +2 계덕이 2014-06-08 1283
146 "병영내 동성애 처벌조항 삭제해야" <- 왜 이제... +1 차돌바우 2009-10-15 947
145 "밥아저씨"의 남남상열지사 예약기~ G.mania 2003-11-10 2331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