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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내리는 분위기좋은 토요일입니다.
여기에 커피한잔 앞에두고, 좋은 음악을 듣고 있자니 더욱 분위기 잡히네요. 오호~
어제 저녁, 티비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마리 이야기"를 봤습니다.
봐야지, 봐야지 했던 애니메이션인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보게되는 행운이! ^^
생각보다는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평가받을 만한 작품이라 생각됐습니다.

끝까지 보고나니 새벽 2시...
요즘은 부쩍 잠이 적어졌어요. 잠자기를 즐겨하던 저인데 말입니다.
아마... 제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일때문인거 같습니다.
그중 하나는, 대학 졸업하고 6년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는 일...
열심히 일하고, 많이 배우고, 보람도 느끼던 회사였는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난다고 생각하니, 말로 표현못할 그런 기분입니다.
특별히 뭐를 해야겠다, 계획은 없고
한달만 아무생각 없이 푹~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겁니다.
이 친구하고 알고 지낸지는 꽤 오래됐는데,
우리가 사귀게 될꺼라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참 이상한게, 친구로서 그 사람을 봤을때는 못느끼던 감정이
내 사람이다, 생각하고 나니 야릇한 감정으로 하나 둘 생겨나대요. 거참~
서로에대해 워낙 잘 알고있다보니
연애감정에서 느껴지는 애틋한 마음이라던가 두근거림은 없지만,
늘 옆에 누군가가 미소짓고 있다는 든든함이 더 많습니다.

암튼, 저에게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낯설지만, 결코 두렵지 않은 변화...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요... ^^

ugl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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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gly2 2003.11.29 21:26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2004년 miffy달력을 몇개 챙겼습니다. 친구사이 사무실에 어울릴까요? 괜찮다면 기증(?)하고 싶구요, 기호형것도 한부 챙겨놨고...^^ 오늘 행사에 가게되면 드리겠습니다!
  • ?
    푸른바다 2003.11.29 23:40
    사람 생겨서 좋겠다.. 복이네요..ㅋㅋ
  • ?
    영로 2003.11.30 00:59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참 좋은 일이죠 축하드려요

    뱀발. 저 미피 참 좋아하는데 ::$
  • ?
    ugly2 2003.12.01 09:02
    이런... 미피달력이 한정으로 받은거라 몇개 없어요.
    맘 같아서는 다 드리고 싶지만...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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