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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25 추천 수 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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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11월 29일(토) 저녁 다섯시에서 여덟시 반까지 종로 지헌터에서 에이즈 관련행사가 있습니다.

해마다 에이즈의 날에 즈음해서 비슷한 행사를 해와서 관성에 젖어 버려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사이의 에이즈 활동이 감염인의 인권보장이나 국가에이즈정책비판, 에이즈치료약물을 독점하는 제약회사와의 싸움,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기 위한 대언론 활동보다는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이나 교육에 치중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매월말 게이빠에 콘돔을 뿌리는 일도 그 중 하나겠지요.) 정작 시급한 일은 소홀히 하면서 쉬운 일만 한다고 비판하는 이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동성애와 HIV 바이러스가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동성애단체들이 에이즈 활동을 해서 굳이 편견을 조장할 소지를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눈총을 주는 이도 있습니다.

양측 모두가 일리 있는 말이지만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에이즈포비아'가 자리잡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에이즈는 고혈압, 당뇨, 간염 등과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질환의 하나일 뿐입니다.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예방에 주의해야 하고 걸리면 치료해야 하며 완치가 힘들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병입니다. 에이즈 감염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성접촉인것은 사실이고, 감염인과의 성접촉시 동성애자들 역시 감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소 위험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래. 우리의 성문화가 에이즈감염확산과 관련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어쩌라고? 거기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거나 편견을 가질 이유가 어디 있느냐?' 이렇게 따질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이번 행사의 목적은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에이즈포비아'의 극복입니다. '검사를 통한 감염인 색출!' 따위가 결코 아닙니다. 거대한 벽처럼 보아오고 필요이상으로 겁을 먹어왔던 '에이즈'에 대해 제대로 알고 '만만'하게 여기게 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물론 이런 바탕 위에서 이후 다양한 에이즈관련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겠지요.

다른 행사들에 밀려 찬밥신세가 된 'HIV랑 놀자'를 홍보한다는게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부 이반들로만 참여하는 행사이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 덧붙임

1. 행사 내용은 일일찻집, 영상물상영, 상담과 수다, 바자회(일일쇼핑몰), HIV검사(원하는 사람만), 독감접종(선착순) 등입니다. 각 소모임 장은 모임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참석 바라며 바자회 관련 물품들은 금요일까지 미리 친구사이 사무실로 갖고 오시기 바랍니다.(책. 씨디 기타...)

2. 공지사항의 배너를 여러 곳에 옮겨주세요. 영로, 시연, 차돌바우 등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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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친구사이 2003.11.27 08:18
    바자회 수익금은 감염인 모임에 후원금으로 드립니다. 많이 홍보해주세요... 벌써 씨디 40장과 책 20권 들어왔답니다. 참, 이 날 오시면 게이맵도 드립니다. 또 게이문학닷컴 소설집 '남남상열지사'판매전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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