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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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 감사하단말 드리려구 ~ +3 | 귤 | 2003-11-13 | 1372 |
263 | 술장미소녀 캔디-옛날꺼.. +9 | 차돌바우 | 2003-11-13 | 2160 |
262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불면 | 2003-11-13 | 1424 |
261 | 용이 씨, 제발 잊지 말아 주세요 +3 | 관리자 | 2003-11-13 | 1404 |
260 | 뉴스 : 필리핀 가는 친구사이 '美의 사절단' +3 | 알자지라 | 2003-11-13 | 1464 |
259 | 11월22일 동성애자인권포럼 두번째 '에이즈! 동성... | 동인련 | 2003-11-13 | 1375 |
258 | 니모는 성전환자? +1 | 아도니스 | 2003-11-13 | 1726 |
257 | 환영!!! 돌멩이 +3 | 전 | 2003-11-13 | 1883 |
256 | 장금아 재미있니? | 내의녀 시연 | 2003-11-13 | 1409 |
255 | 파리넬리 울게하소서 +3 | 오벨리스크 | 2003-11-13 | 2211 |
254 | 출국전쟁, 자살. +2 | 전 | 2003-11-13 | 1644 |
253 | CGV 채널의 퀴어 영화들 상영 프로그램 +1 | 꽃사슴 | 2003-11-13 | 1861 |
252 | 홈피 트래픽과의 전쟁 +2 | 꽃사슴 | 2003-11-13 | 1817 |
251 | 불질렀으면 꺼줘야지!!!!!!!!!! +2 | 내의녀 시연 | 2003-11-13 | 1292 |
250 | 모기가 싫어 +6 | 코러스걸 | 2003-11-12 | 1541 |
249 | 태국 방콕 여행 같이 가실분 없나요 | 이반 | 2003-11-12 | 1892 |
248 | 11/11 정신없고 복잡했으며 단순했던 하루.. ㅡㅡ +8 | 天眞 | 2003-11-12 | 1800 |
247 | 아담맨들 +4 | 두리 | 2003-11-12 | 1389 |
246 | 늦은밤 메신져를 켜보니.. +1 | 천 | 2003-11-12 | 1361 |
245 | 내일을 향해 쏴라 | 꽃사슴 | 2003-11-12 | 1534 |
1. 집단 커밍아웃, 혹은 대사회적 커밍아웃이란 용어는 이미 동성애자 커뮤니티든 이성애자 커뮤니티든 상당 부분 관용화된 채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94년 친구사이가 처음 결성됐을 때도 '집단 커밍아웃'이란 표현을 썼고, 무슨무슨 공개적인 동성애자 행사를 할 때마다 언론들이 늘 이 표현을 쓰니까요. ^^
2. 모두 다 인터뷰하고 텔레비젼에 나오는 그런 방식의 커밍아웃이 아닙니다.
가령 어떤 큰 집회에 우리 동성애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참여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걸 언론이 '집단 커밍아웃'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모두가 얼굴을 카메라에 대고 커다랗게 노출시키는 건 아닐 테니까요.
3. 콘서트 무대에 나가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 정도일 겁니다. 게 중에는 이미 커밍아웃을 하신 분도 계실 거고, 아직 못 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게이 코러스 회원 모두가 분장하지 않고 약 20여 명이 대사회적 커밍아웃'을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진 촬영 등에 관해서도 조처를 취한 걸로 알고 있어요. ^^
'집단 커밍아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그 상징성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커밍아웃을 개인 신상의 적나라한 노출로만 생각하는 이성애자-동성애자 공히 양단의 강박관념 역시 문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