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자판에 key가 몇개 이상해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장마가 잠시주춤하다가 무더위가 짜증을 부리더니,그새 못참고 장마란놈이 한성질 부리네요.
어제,첫모임을 갖고 다시금 많은생각과 내자신을 다시 반추해본 좋은기회가 되었던것같습니다.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존재가 아니라,
늘 그들도 우리곁에 함께 있었고 또한 함께하고 싶어했다는것을...
이런 동화가 있죠?(약간 글과 좀 다르겠지만)
어린 꼬마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눈물이 고인 그 큰눈망우로 곱추아저씨(척추만곡증?)을
바라보며 "엄마,저 아저씨 등뒤에 숨기고 있는게 뭐야?"
엄마는 지긋이 미소을 지으며
"저,아저씨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란다.
그 등뒤엔 날개을 감추고 있어서,우리는 그걸 모르고 살고 있는거야"
대충 이런 이야기인것 같은데...
전, 이 동화두 쫌 불만인게 그들을 우리의 시선에서 바란본게 아닐까 란 생각이듭니다.
그들은 연민이나 동정심 비굴함의 존재가 아니고,우리와 소통하고 싶어서 늘 손을 내밀
었지만,우리가 그걸 볼줄 몰랐지 않았을까요
우리의 마음이 비뚤어져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제가 말이 좀 길었습니다
어제 자리을 주선해주신 제다이스님,마루님,걸.백.사님 감사합니다.
제다이스님이 들려줬던 말들과 어제 내용물을 간략해보면,
1.언어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들도 말로써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합니다
1.상대방의 대화을 인식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림을 인식할것.
1.얼굴,눈, 몸짓을 바라보고 충분히 기울일것.
1.말하는게 힘들어보일지라도 고개을 끄덕여주고,
여전히 경청하고 있으며,그가 말하고자하는것을
끝마칠때까지 기다려 주는것.
1.보통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는것이 그들에겐 매우 중요할 수 있다는것.
1.사교적인모임을 즐기도록 돕기위해서는,주변의 소음을
최소한으로 유지할것.
이것 말구도 우리가 알아가야 할게 많습니다.
그러나 그게 우리에게 귀찮고 ,어렵고 힘들어 보일수 있지만,
그들은 그 무게을 지고 지금껏 잘 살아왔습니다
그러나,그들이 진짜 원하는것은
단지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큰힘이 될겁니다
위에 언급한 수화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엔,더욱 중요한것은,
수화로써,그들과 소통하는것도 단절을 이어주는 한 부분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의 마음을 읽을줄 아는
열린마음을 가진 친구들을 필요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말들이 좀 무거웠죠?
쉽게 말해 모임에 많이 나오시라구요....^^^^^^
매주 수요일 늦은 8시 입니다.
ps:1.어제 참석하신
조안님,제다이스님,이자와님,걸백사님,마루님,
그리고........................................(앞으로 참석하실 분들입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합시다
금방 문자 잘 받았습니다..
고맙다,사무실 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