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이 아니라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우익 청년들의 인터넷 신문 '독립신문'의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좌파 새끼들 모두 호모와 레즈비언으로 만들어서 번식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기발하지 않습니까? 전 이제 우리들의 우익 오빠들을 밀어주기로 했어요. 오빠들 멋져!

얼마 전에 대니 보일의 '28일 후'라는 영화를 봤는데, '분노'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좀비로 만든다는 내용이었어요. 조악한 자본주의와 경제체제를 좀비적인 단순한 폭력으로 등치시켜 실랄하게 비웃는 대니 보일다운 치기어림이 듬뿍 담겨 있는 영화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얘네들 대갈통에 그 '분노' 바이러스가 한 주먹 들어있는 듯싶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처럼 섹~쉬한 '독립신문'이 경제난에 허덕이다 요즘 문 닫을 태세더군요.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