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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책읽당 열일곱 번째 모임을 알립니다.

 

9월 15일 책읽당 - 정희진, <혼자서 본 영화> 독서모임 / 마당 추천

 

9월 15일 정희진, [혼자서 본 영화].jpg

 

 

한국 페미니즘 담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학자이자 '영화광'인 정희진이 20년 동안 꼭꼭 쌓아 둔 영화에 관한 내밀한 기록이다. 저자가 '내 인생의 영화들'로 꼽는 28편의 영화가 담겼다.

 

“주인공을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로 나는 그/그녀와 함께 산다. 영화는 나에게 ‘다른 인간’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고 인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내가 더 타락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준다.” (책 중에서)

 

‘혼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영화와 홀로 대면하여 자신만의 눈으로 보고 해석하는 일이며, 나와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 일이다. 영화와 나만 있는 ‘자기만의 세계’로 들어가 영화 속 인물과 만나고 그 인물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의 내면과 상처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혼자서 본 영화>는 ‘나에게 말 걸기’이자 ‘타인에게 말 걸기’의 기록이다.

 

일시 :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4~6시
장소 : 친구사이 사정전
신청 및 문의 : 7942bookpart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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