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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게이들 중에서도, 무성애 엄브렐러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존재가 인정되지 않는 이슈가 있을 것 같아요. 남자이고, 남자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동성로맨틱인데 에이섹슈얼에 가까운 사람이겠죠. 그렇다고 무성애자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100% 에이섹슈얼인 것도 아니에요, 그레이에이섹슈얼의 예처럼. 어떤 상황에서 성관계를 할 수 있는지, 그런 요소들이 사람마다 다 다른데, 이게 저는 성적 지향이랑 무성애·유성애와 상관없이, 연애도 그렇고 섹스도 그렇고 하는 사람만 집중적으로 많이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그걸 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이 해요. 그런데 안하는 사람들은 죽 안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의 생활 패턴 사이에는 굉장히 큰 간극이 있어요. 그런데 서로가 서로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특히 게이 사회에서는 그 횟수가 잦은 사람들 위주로 문화가 짜여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자기가 섹스를 하면 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대로 남들도 다 그럴 것이라는 걸 기준으로 놓고 생각을 하는데, 게이 커뮤니티가 하는 사람 위주로 짜여져있다보니까, 정말로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세번씩 섹스할 수 있는 사람들? 그런 식으로 정의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실제로 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친구사이 #커버스토리 #젠더퀴어 #논바이너리와게이 ▶ 소식지보기: https://goo.gl/axHqEQ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08-03T02:32: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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