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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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베 2005-06-17 10:21:24
+8 1475
땀에 흠뻑젖어 있다.
이불도 축축하다.
씻지않고 그냥 골아떨어진 어젯밤의 흔적인지
발냄새에 내가 놀랜다.

몸을 추스려 약국에 가니
스트레스성 발열이라고 단정짓는다.
피로가 축적되었다고도 하더라.
입속 점막에난 염증때문에 침넘기기도 힘들다고 했더니..
그렇게 말한다.
눈주위가 빨갛게 달아오른것이 열도 많은거 같다며
이약 저약 소개해준다.
약국 아줌마 그 와중에도 환자가 아닌 손님으로 나를 보는 것 같다.
아님 신경써주는 약사의 마음을 몰라주는 이 못된 심보일지도..

말하기도 힘들다.
먹기도 힘들다.
입안이 내가 아닌 것 처럼 따갑다.

그런데도 사랑한다는 말이 하고 싶다.
상대가 없더라도..
외롭다기 보다.
사람이 그냥 그립다.

카라멜 처럼 사탕 처럼 초콜렛 처럼 달콤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능수능란한 연기로
말하고 싶다..




프랑스어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글입니다.

Paroles Paroles / Dalida et Alain Delon


C'est etrange,
Je n'sais pas ce qui m'arrive ce soir,
Je te regarde comme pour la premiere fois.
이상해요
오늘 밤 무슨 일인지 모르겠소
난 처음인 것처럼 그대를 보고 있어요

Encore des mots
Toujours des mots les memes mots
>여전히 말말,언제나 말말
>같은 말들

Je n'sais plus comme te dire,
그대에게 이젠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소.

Rien que des mots
>말뿐이야

Mais tu es cette belle histoire d'amour
Que je ne cesserai jamais de lire.
하지만 그대는 이 아름다운 사랑 얘기인 것을...내가 결코 읽기를 멈추지 않을

Des mots faciles des mots fragiles
C'etait trop beau
Bien trop beau
>쉽게 하는 말말 덧없는 말말

Tu es d'hier et de demain
De toujours ma seule verite.
그건 너무 아름다웠지
그대는 어제이고 또한 내일이오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지
언제나 변함없는 내 유일한 진실이라오

Mais c'est fini le temps des reves
Les souvenirs se fanent aussi
Quand on les oublie
>하지만 꿈 같은 시간들은 이제 끝났어
>우리가 꿈꾸는 걸 잊어버릴 때
>추억들도 시들어버리게 되어 있는 걸

Tu es comme le vent
Qui fait chanter les violons
Et emporte au loin le parfum des roses.
그대는 바이올린을 노래하게 만드는 바람 같고 장미의 향기를 멀리로 실어나르지

Caramels, bonbons et chocolates
Merci, pas pour moi
>카라멜과 사탕, 초코렛(처럼 달콤한 말들)

Par moments, je ne te comprends pas.
때때로 난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겠소

Mais tu peux bien les offrir a une autre
Qui aime le vent et le parfum des roses
Moi, les mots tendres enrobes de douceur
Se posent sur ma bouche
Mais jamais sur mon coeur
>고맙군요, 나를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
>허나 당신은 바람과 장미 향기를 좋아하는
>다른 여자에게 그걸 줄 수도 있겠지
>부드럽게 포장된 다정한 말들이
>내 입술에 머물지만 내 마음에는 결코 아닌 걸

Une parole encore
다시 한 마디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Ecoute-moi
내 말을 들어봐요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Je t'en prie
제발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Je te jure
장담하오

Parole, parole,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말, 말
Encore des paroles que tu semes au vent
>당신이 바람에 흩뿌리는 말들은 여전하군


Voila mon destin te parler
Te parler comme la premiere fois.
자 이게 내 운명이 그대에게 말하는 것이오......
처음처럼 그대에게 말하는 것이라오

Encore des mots
Toujours des mots les memes mots
>여전히 말말,언제나 말말
>같은 말들

Comme j'aimerais que tu me comprennes.
그대가 나를 이해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Rien que des mots
>말뿐이야

Que tu m'ecoutes au moins une fois.
그대가 단 한번만이라도 내 얘기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으련만

Des mots magiques des mots tactiques
Qui sonnent faux
>거짓처럼 들리는 황홀한 말들 전략적인 말들

Tu es mon reve defendu.
그대는 금지된 나의 꿈이라오

Oui, tellement faux
>그래, 새빨간 거짓인 것을

Mon seul tourment et mon unique esperance.
단 하나의 내 고통과 내 유일한 희망

Rien ne t'arrete quand tu commences
Si tu savais comme j'ai envie
D'un peu de silence
>당신이 시작하면 그 무엇도 당신을 멈추게 하지 못하지
>내가 잠시라도 침묵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당신이 알고 있었다면

Tu es pour moi la seule musique
Qui fit danser les etoiles sur les dunes
그대는 내게 유일한 음악이오
모래언덕에서 춤추게 만드는 음악이라오

Caramels, bonbons et chocolats
>카라멜, 사탕 그리고 초코렛(처럼 달콤한 말들)

Si tu n'existais pas deja je t'inventerais
그대의 존재가 이전에 없었다면 난 그대를 창조해 내었을 거요

Merci, pas pour moi
Mais tu peux bien les ouvrir a une autre
Qui aime les etoiles sur les dunes
Moi, les mots tendres enrobes de douceur
Se posent sur ma bouche
Mais jamais sur mon coeur
>고맙군요, 나를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
>허나 모래언덕에 있는 별들을 좋아하는
>다른 여자에게 그것을 줄 수도 있겠지
>부드럽게 포장된 다정한 말들이
>내 입술에 머물지만 내 마음에는 결코 아닌 걸

Encore un mot juste une parole
다시 한 마디, 단지 한 마디만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Ecoute-moi
내 말을 들어봐요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Je t'en prie
제발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Je te jure
장담하오

Parole, parole,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말, 말

Encore des paroles que tu semes au vent
>당신이 바람에 흩뿌리는 말들은 여전하군

Que tu es belle
그대는 너무 아름답소!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Que tu est belle
그대는 너무 아름답소!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Que tu es belle
그대는 너무 아름답소!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Que tu es belle
그대는 너무 아름답소!

Parole, parole, parole, Parole, parole
>말, 말, 말, 말, 말

Encore des paroles que tu semes au vent
>당신이 바람에 흩뿌리는 말들은 여전하군

피터팬 2005-06-17 오전 10:42

어제 괜히 영화 봤나보다. 빨리 낫기를 기도해줄께.
에구, 우리 기즈베 빨리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얄텐데...

끼즈베 2005-06-17 오후 15:46

지집애, 너 외롭다고 눈에 물파스 바르지 말랬지. 입으로 유리 씹지도 말고. 점점... 얘가... 나처럼, 방에 불 태고 이불 뒤집어 쓰고 땀 쪽 빼면 괜찮아질 거다.

차돌바우 2005-06-17 오후 18:49

이런이런 열이 좀 있더니, 탈이 났군 그래
이 오빠가 꼭 안아줄께~~~
빨이 낳아라~~~~~~~~~ (:{)

신은 죽었다 2005-06-17 오후 20:16

노래 넘 좋아요, 재우형 송별회 때 프렌즈에서 모자쓰고 있어서 첨엔 못알아봤용~
무슨 얘기를 그렇게...심각했던듯? 얼렁 쾌차하시길^^

안티기즈베 2005-06-18 오전 00:22

모 삼베 속옷 업체, 자주 젖는 기즈베에게 협찬 용의 있다, 훈훈

jk 2005-06-18 오전 03:46

저런, 애길하지 문병이라도 가서 죽이라도 끌여주었을 텐데...지금은 좀 괜찮니?

데이 2005-06-18 오전 05:29

이구 형 빨리 몸 나으세요!!^^

broaccemo 2011-11-18 오전 02:43

It's off topic but anyone know a good treatment for this for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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