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애자 사회가 받아들여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브라질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가진 기내 기자회견에서 "카톨릭의 교리는 동성애를 업신여기지 말고 사회에 잘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비록 동성애를 죄악으로 가르치고 있지만 동성애자들을 온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동성애 성향등 성적지향으로 신부들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일 동성애자가 선한 의지를 가지고 신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그들을 심판할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교황은 동성애와는 달리 여성의 사제 서품 문제 에대해서 "가톨릭 교회는 이미 분명히 안된다고 밝혔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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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으로 가르치고 있지만 온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니
듣는 사람 입장에선 알쏭달쏭하네요 =ㅁ=;;
2천년 넘은 교리와 전통을 하루 아침에 내다버릴 순 없고,
성소수자를 도덕적,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권리, 인격을 갖는 '시민'으로 보고 포용하는 현대에 맞추긴 해야겠고...
그래서 나온--어정쩡할 수밖에 없는--결론같네요.
그래도 성소수자를 악마 사촌쯤으로 보고 적극 안티 운동 벌이는
근본주의 호모포비아 개신교 세력보다는 나은지도... -_-a
(반면에 여자 사제를 인정 못하는 건 정말 불공평하고 고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