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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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게이인 그림연필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뭣좀 여쭈어 보려구요

 

게시판의 성향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

 

 

 

 

제가 게이 바로 알리기 블로그를 운영하고있는데요,

 

블로그를 하다가 건사연인가하는 블로그를 알게됐어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글들을 올리고 있더라구요.

 

동성애가 선천적이 아니다. 단순 성중독일뿐이며 정신의 문제다 이런 말도안되는 얘기를 써놨길래

 

제가 하나하나 반박하는 리플을 달았어요. 그리고 제 리플에 또 어떤분이 처음에는 말도안되는 말을 계속하더니.

 

제가 ' 나는 하나하나 반박을 했으니까 이제 이상한말 하지말고 내가 한 말에 대한 반박을 해봐라' 라고 얘기했더니.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관계가 있다 그래서 외국에서도 동성애를 반대하는것 아니겠느냐고

얘기하면서 아래 링크를 걸었는데요.

 

http://dailyxtra.com/canada/news/health-canada-replaces-gay-blood-ban-with-five-year-deferral

 

제가 들어가보니 사이트에 everyting gay everyday 라고 써있더라구요.

 

영어를 못해서 구글 번역을 돌려봤더니. 동성애 활동가라는 말도 계속 나오고.

 

어째 느낌이 동성애 헌혈이 금지인 것에 대한 동성애자운동가의 싸움같은 느낌이 들어.

 

혹시 영어에 능하신분이 계시다면 어떤내용인지 대충 여쭙고자 글을 적습니다.

 

 

 

아 그리고 이 건사연이라는 곳이 얼마전 시끄러웠던 동성애 윤리교과서 웹툰을 만들었던 그곳이더라구요.

 

 

 

계덕이 2013-07-29 오전 08:48

건사연은 바성연에 소속되어 있는데. 사실상 기독교단체 관계자 위주로 구성된 곳입니다.
거기 자료는 대부분 바성연 자료들위주인데요.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계덕이 2013-07-29 오후 20:06

네이버에 권리침해신고를 해보는게 어떨까요?

그림연필 2013-07-29 오전 09:00

그렇죠. 저도 무시해야하는 수준이라는건 알고있는데요. 블로그라는것이 불특정다수가 와서 볼수 있는 곳이잖아요. 많은 사람들 기독교간부가 아닌 사람 기독교가 아닌 사람도 와서 정보를 얻을텐데. 아무런 반대의견 동성애의 올바른 정보를 얘기하는 리플이 한개도 없다면.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안고가는 사람들이 많아질까하는 걱정에 리플하나라도 달아보고자 함입니다. ^ㅡ^

박재경 2013-07-30 오전 03:58 추천: 1 비추천: 0

아 그림연필님 반갑습니다.
동성애와 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과 웹 싸이트 등에
그것이 잘못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동성애자와 HIV 상관관계가 있다며 그 근거로 최근에 개정된 캐나다의 헌혈정책을
비판한 게시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혹은 맥락을 잘 이해를 못하고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헌혈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성정체성과 성정체성에 기반한 성적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 Safe sex"를 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게시물의 요지라고 봅니다.
가령 게시물에서 소개한 이탈리아의 헌혈 정책은 최근 4개월간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경우에
성정체성에 관계없이 헌혈이 가능하게 했다. 라고 소개를 해놓고 있습니다.
또 이런 체크는 동성애자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HIV/AIDS 에 대해서 의학적으로 많은 연구와 성과에 기반합니다.
이런 의학적 성과들은 HIV/AIDS를 더 이상 두려움과 죽음의 질병이 아니라, 완치는 현재까지 어렵지만 당뇨나 고혈압처럼 치료약제로 조절할 수 있다는 질병에 대한 인식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또 HIV 바이러스의 감염상태를 매우 민감하게 발견해내는 기술의 발달은 헌혈에 대한 정부 정책들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의 헌혈정책의 변화는 이런 국제적인 흐름보다는 한 참 두처진 것이이게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사례를 인용하면서 캐나다의 정책을 비판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국내는 캐나다 정책에도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무지와 동성애 혐오가 참 뿌리 깊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림연필 2013-07-30 오전 04:39

박재경님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러니까 동성애와 관계없이 4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느냐 아니냐로 헌혈 가능여부를 결정한다는 좋은 얘기였던 거군요?! 이 사람이 저 영어못한다고 절 물맥였군요 ㅠㅠ

박재경 2013-07-31 오전 00:50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논리적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다른 나라들도 있는데
자국인 캐나다가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비판하는 게시물이란 이야기 입니다.
과학적 사실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이롭다 안 이롭다 판단하시면 진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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