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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동성애 성매매' 낙종을 연일 특종처럼 보도?

앵커 "동성애와 성매매 구분돼야" 주장해놓고, 왜 헤드라인은 "동성애 성매매" 강조?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이 지난 8일부터 연일 '단독'을 붙여가며 '동성애 성매매'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내보내며 마치 '동성간 성매매'가 과거에 없었던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듯이 '동성간 성매매'도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동성간 성매매' 마치 없었던 것이 새로 나타난 것이 아니다. 또한 이미 지난 2004년 강남의 모 동성애 성매매 안마업소가 동아닷컴이 운영하는 <도깨비뉴스> 등에 보도된바 있고, 남성 동성애자를 대상으로하는 준빠(호스트빠) 역시 이미 수차례 보도된바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보도는 과거에 이미 나왔던 기사를 다시 내보내는 것응로 '단독'이 아닌 '낙종' 기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N은 제목에 '동성애 성매매'라는 제목으로 '성매매' 자체 보다는 마치 '동성애'가 문제 있는 것처럼, 또는 '동성애 성매매'가 '일반 성매매'보다 더 퇴폐적인 인상을 주는 보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에브리뉴스> 역시 이 점을 비판했다. <에브리뉴스>는 지난 9일 '킨제이 보고서, 동성애-XX·XY 재고하는 동인'이라는 제목의 문세영 기자의 칼럼을 통해 " 한 매체에서 보도한 기사 타이틀이 떠오른다. 이 기사의 헤드라인에는 ‘이젠 동성애 성매매까지’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이는 일반 성매매와 동성애 성매매를 구분해 ‘성매매’보다는 ‘동성애’가 마치 문제인 듯 시선을 집중시킨다. 동성애 성매매는 일반 성매매보다 수위가 높은 퇴폐적 성매매인 것처럼 인식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MBN이 보도한 <'단독' 성매매 공화국…이젠 동성애 성매매까지>라는 제목으로 현장을 취재한 뒤 마치 동성애 성매매가 과거에는 없었는데 새롭게 나타난 것처럼 보도하면서 '성매매' 자체 보다는 '동성애 성매매'에 초점을 맞춰진 것처럼 보이는 뉴스보도를 내보냈다.

 

이어 내보낸 <경찰, 불법 동성애 성매매·알선 수사>라는 기사에서도 '성매매'에 대한 수사보다는 '동성 성매매 영업행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동성 성매매'에 초점을 맞췄고 < 술집·휴게텔도 동성애 알선·성매매>에서는 성매매와 관련없이 아무런 법적 처벌근거가 없는 '휴게텔'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보도된 '휴게텔'은 성매매를 알선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상호간의 동의된 관계'를 위한 사람들에게 장소를 대여해주는 '모텔'과 같은 곳으로 실제 금전 거래가 없음에도 이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용객이 불법 성매매 행위를 한 것이 아님에도 음성을 녹음해 그대로 보도하는 인권침해를 저질렀다.

 

'"당연한 권리, 동성애" 성매매로 변질'이라는 보도에서는 오는 9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에 대한 보도 이후 "문제는 이 동성애가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로 변질되는 경우"라며 동성간 성매매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어 동성애 혐오운동을 벌여왔던 기독교단체인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의 인터뷰를 실었다. 또 '돈으로 성을 살수 있다는 삐뚤어진 성 의식'은 동성애 뿐만 아니라 이성애자의 문제도 있음에도 '동성애 문제를 더욱 음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달아 마치 '동성간 성매매'에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한편, MBN은 자사의 앵커멘트로 "동성애와 성매매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왜 기사 제목과 본문은 항상 "동성애 성매매"만 강조하고, 여기에 방점을 두고, 왜 과거에도 보도되었던 낙종을 특종인 것인양 '단독'이라고 보도하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

계덕이 2013-08-17 오전 08:37

몇일간 참았다가 오늘 MBN 까는 기사 썼습니다. 스타데일리 때문에 언중위까지 갔다와서 보도안할라고 했는데. 도가 지나치네요. 심지어 행복한 결혼식까지 동성애 성매매 업소와 연관지어서 마치 '동성애 성매매'가 그냥 '일반 성매매' 보다 더 퇴폐적이고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상을 주는 것 하며, 이미 과거에도 수차례 보도된 준빠나 동성간 성매매 업소등에 대해서 '단독'이라고 달며 낙종을 특종인척 하는 것 하며. 완전 쓰레기 언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조광수 대표님의 결혼식 보도하는 기사에다가 "문제는 당연한 권리가 동성애 성매매로 변질되고 있다" 멘트와 함께, 동성애 성매매를 끼워 보도하고, 이어 바성연이라는 기독교단체의 내용을 포장해서 인터뷰하는 기사는 김 대표님이 직접 당사자로써 '언론 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으면 어떨까 건의드립니다.

(언중위가 '소송'이랑 달라서 대부분 '정정' 또는 '반론'보도를 하도록 중재하고, 대부분 언론들이 소송에 가기 싫어서 반론보도나 정정보도를 받아들입니다. 특히 mbn같은 매체는 언론이라기 보다는 기업이라고 소속 기자들도 이야기하는 매체이다보니 소송에 가는것을 원치 않을듯)

계덕이 2013-08-17 오전 08:47

MBN 한번 정도야 성매매가 대한민국 법상 불법이니 언론의 자유라고 이해해 줄라고 했는데, 몇일째 같은 보도에 논조. 심지어 동성애 혐오를 노골적으로 내뱉는 단체에 인터뷰. 성매매와 관련없는 동성결혼식에 대한 왜곡보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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